
롯데쇼핑이 신동빈 그룹 회장의 지분 매각 계획에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23일 오전 10시58분 현재 롯데쇼핑은 전 거래일보다 6.03% 떨어진 12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신세계는 보합세이고, 현대백화점은 0.79% 떨어진 13만8000원으로 약보합세를 타고 있다.
신동빈 회장은 전일 롯데쇼핑 주식 32만4100주를 주당 13만400원에 처분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주식의 1.15% 규모로 시가 423억원 상당이다.
처분은 다음달 21일부터 9월18일까지 한 달 동안 장내매도로 진행된다. 최근 거래규모를 감안했을 때 2, 3일 가량의 매매분량이다. 이를 감안하면 소화에는 좀 더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동빈 회장측은 다만 "시장의 수급상황에 따라 필요시 시간외대량매도를 병행할 수 있다"고 했다.
신 회장은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에서 주식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 회장의 보유 지분은 10.23%에서 9.08%로 줄어든다.
그룹 총수라는 무게감과 함께 오버행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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