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이 지난 2분기 전년동기대비 세 배 가까운 이익을 냈다. 증시 호황에 대형 증권사로서의 잇점을 제대로 누렸다. KB금융그룹에서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졌다.
23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KB증권은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4500억원의 순이익(지배)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2분기1603억원보다 180.6% 급증한 규모다.
지난 1분기에 비해서도 28.9% 증가해 30% 가까운 증익을 시현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7990억원에 달했다. 지난해 상반기 133.9% 급증한 규모다.
KB금융지주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6% 늘어난 1조992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KB증권은 KB금융그룹 전체 이익의 4분의 1 가까이를 책임진 셈이 됐다.
KB금융그룹 주력인 국민은행은 지난 2분기 1조1244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3.2% 감소했다.
KB금융은 선도 금융그룹으로서 은행지주 가운데 포트폴리오가 가장 잘 갖춰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은행의 이익이 감소하는 가운데서도 KB증권이 제 역할을 하면서 이익 성장을 시현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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