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에코프로 자회사 에코프로비엠이 1조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그룹이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투자금을 증자를 통해 마련한다.
에코프로비엠은 30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오는 9월4일을 배정기준일로 주당 0.091주씩 배정한다. 우리사주조합에는 10%를 우선배정한다.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으로 9150억원, 시설자금 1500억원, 나머지 1350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한다.
에코프로그룹은 이와 관련, "자원주권 확보를 위해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2단계 투자인 IGIP 내 ‘BNSI 제련소’ 건설 프로젝트에 대주주로 참여하며 인도네시아 투자를 가속화한다"며 이를 재원 마련 목적에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에코프로그룹은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은 기존 계획보다 지분을 대폭 늘려 총 39%의 지분을 확보했으며, 당초 연 6만 6000톤으로 계획했던 생산능력을 연 9만 톤 규모(전기차 약 200만 대 분량)로 확대해 니켈 제련 프로젝트를 직접 리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투자를 통해 에코프로는 1단계 투자를 포함해 총 6만 5000톤의 니켈 수급권을 확보하게 되며, 'Non-PFE(비금지외국기관)' 요건을 충족하는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과 압도적인 원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양극재 수주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하게 가져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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