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5천억 규모 전환사채 발행...뉴에너지 사업 추진

건설·부동산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6. 10. 09:10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영(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 계동 사옥 전영(사진-현대건설)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현대건설이 소형원전(SMR)·해상풍력 등 뉴에너지 사업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에 나선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9일 5000억원 규모의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전환사채의 표면이자율과 만기이자율은 모두 0.0%로 별도의 이자지급은 없다. 만기일은 2031년 7월 7일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5000억원 전액을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해상풍력, 태양광, SMR, 대형원전 등 뉴에너지 사업 관련 운영자금에 투입된다. 연도별로는 2026년과 2027년 각각 2500억원씩을 사용할 예정이다.

전환가액은 주당 15만 607원으로 정해졌다. 이는 9일 종가 12만2300원대비 약 23% 높은 수준이다. 전환비율은 100%이며, 전환에 따라 발행될 주식은 현대건설 기명식 보통주 331만9898주다. 이는 주식 총수 대비 2.90% 수준이다.

전환청구 기간은 2027년 7월 7일부터 2031년 6월 7일까지다. 청약일과 납입일은 각각 2026년 7월 7일이다.

이번 전환사채는 사모 방식으로 발행되며, 대상자별 발행 규모는 NH투자증권 2000억원, 한국투자증권 1500억원, 키움증권 15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회사 경영상 필요한 자금을 신속히 조달하기 위해 납입능력과 투자시기 등을 고려해 발행 대상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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