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미성년 세자녀가 최근 HS효성 주식 74억원 가량을 추가로 사들이면서 재계 미성년주식부자 상위권 자리를 공고히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HS효성 실적 역시 뒷받침되고 있어 향후 이들 미성년자녀의 자산 가치 역시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등 효성가 미성년 자제들은 이미 상당량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어 재계 미성년 주식부자 상위권에 올라있는 상태. 따라서 이번에 조현상 부회장 자제들이 사들인 주식매수 대금 출처는 효성과 HS효성 등 이미 이들이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받은 배당금 등이 투자재원으로 활용된 것으로 재계에서는 풀이하고 있다.
29일 금융감독원과 재계에 따르면 조현준 효성 회장과 HS효성 조현상 부회장 형제는 위로 딸둘을 낳은데 이어 막내 아들을 두는 등 각각 1남2녀의 자녀를 키우고 있다. 조현준 회장의 둘째딸 인서(2006년생, 19세) 양은 올초 리더스인덱스와 시사저널이 2300개 상장사 오너 일가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한 주식 보유 현황 조사 결과, 미성년 주식부자 2위에 오른 바 있다. 작년말(12월15일 기준) 인서 양의 주식보유 규모는 126억원 규모로 1위 현대백화점가 정다나(18세)양의 158억원에 이어 2위에 랭크됐다. 조회장의 맏딸(2002년생) 인영씨의 보유 규모 역시 동생 인서양과 비슷한 규모였고, 막내아들 재현 군(2012년생, 13세)은 47억원에 그쳤다. 이들과 사촌지간으로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3자녀 보유 지분 역시 각각 47억원으로 이들은 공동 9위에 랭크됐다.
하지만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의 막내아들 조재하(10세)군이 지난 3월말부터 최근까지 59억원어치를 추가로 매입하면서 재계 미성년주식부자 톱3에 들어갔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금감원 공시에 따르면 재하 군은 HS효성 주식 2만6831주를 사들었다. 매수시점 종가를 기준으로 하면 대략 59억1300만원 가량이다. 같은 시기 재하군의 누나인 인희(15세),수인(13세)씨는 각각 3410주씩을 매입했다. 추정 매수 규모는 7억5000만원 가량으로 막내의 매수 규모 대비 1/10 수준에 그친다.
이로써 재하군의 HS보유주식수는 종전4만2275주에서 6만9106주(1.85%)로 늘었고, 인희와 수인 양 보유분 역시 기존 9075주에서 1만2485주(0.34%)로 소폭 증가했다.

HS효성의 최근 실적 개선이 돋보이면서 향후 이들 3자녀의 지분 가치도 더욱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S효성은 지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125억4347만원을 달성, 전년 동기 120억8057만원보다 3.8% 증가했다. 특히, 지배기업지분순이익은 77억 7662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HS효성은 본업인 타이어코드 사업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배터리 소재, 탄소섬유 등 미래 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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