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금융, 두나무 주주 대열에..증권·카드·SDS, 4% 취득키로

"전략적 지분 투자"

중요기사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28. 07:59
삼성증권.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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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금융 계열사들이 두나무 주주가 된다.

28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이날 삼성증권과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카드는 카카오 계열사가 보유한 두나무 지분 4.0%를 6128억원에 취득키로 결의했다.

증권이 2%로 가장 많고, SDS와 카드는 각각 1%씩 취득한다. 삼성SDS는 (증권 2.0%, SDS 1.0%, 카드 1.0%)에 해당하는 주식 139만주를 6천 128억 원에 취득한다고 결의했다.

삼성증권은 3063억원을 쓰고, 삼성에스디에스와 카드는 각각 1500억원 가량을 쓰는 셈이다.

삼성증권은 "성장하는 디지털 자산 관련 신규 사업기회를 창출하기 위해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의 범주가 확대되고, 이에 따라 거래소의 사업영역도 더욱 확장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증권은 토큰증권 발행/유통, 가상자산 서비스 등 디지털 자산 전반에 걸쳐 두나무와 상호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SDS는 기존에 보유한 우수한 IT 서비스, AI,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관리 기술 역량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를 접목하여, SDS의 블록체인 S/W 경쟁력을 제고하고, 향후 국내 금융사를 대상으로 한 차세대 디지털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카드는 향후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시 삼성금융 통합앱 모니모 등에서 디지털자산을 사용한 결제 지원 등 유통 생태계 구축과 관련하여 두나무와 협업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이번 지분투자는 삼성 각 계열사들의 디지털자산 관련 비즈니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며, "향후 국내 1위 디지털자산 사업자 두나무와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각 사가 디지털자산과 관련한 시장 리더십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두나무 관계자도 "삼성증권, SDS, 카드의 전략적 지분투자를 환영하며, 블록체인 기반의 금융투자 상품 개발·유통 및 결제 인프라 구축,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AI 분야의 확장을 위해 적극 협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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