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100명중 1명, 삼성전자 10명중 1명 나갔다

리더스인덱스, 2024년 이퇴직률 조사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26. 07:54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주요 기업체 건물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주요 기업체 건물들 모습. 사진 연합뉴스

삼성전자의 퇴사율이 SK하이닉스의 10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의 조사 결과 주요 대기업의 평균 이·퇴직률은 지난 2022년 9.2%에서 2023년 7.8%로 꺾인 후 2024년 7.7%로 하락했다.

조사는 국내 매출 순위 상위 500대 기업 중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제출하고 비교 가능한 이직·퇴직률을 공시한 108개 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년 이·퇴직률이 가장 낮은 업종은 ▲ 상사(4.3%) ▲ 통신(4.8%) ▲ 철강(5.2%) ▲ 조선·기계·설비(5.4%) ▲ 보험(5.5%) ▲ 에너지(5.5%) 순이었다.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사업 구조를 가진 B2B(기업간거래)·전통 산업의 이·퇴직률이 낮았다.

퇴직률 하락폭이 가장 컸던 업종은 코로나 팬데믹 기간 타격을 받은 업종들로 나타났다.

생활용품 업종은 2022년 18.0%에서 2024년 11.2%로 6.7%포인트 떨어졌다. 유통 업종도 같은 기간 12.4%에서 9.2%로 3.2%포인트 하락했고, 서비스 업종은 11.5%에서 8.8%로 2.7%포인트 낮아졌다.

회사별로 살펴보면 두산에너빌리티가 2024년 1.2%로 이·퇴직률이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SK하이닉스가 1.3%로 2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1.3%), 에쓰오일(2.4%), 삼성전기(2.4%), 삼성SDI(2.5%) 등 순으로 퇴사율이 낮았다.

삼성전자의 이·퇴직률은 지난 2024년(글로벌 기준) 10.1%로 나타났다. SK하이닉스의 근 두 배에 달했다.

다만, 삼성전자의 퇴사율은 그간 비교적 높았다. 2022년에는 12.9%에 달했다. 삼성전자 퇴사율 역시 최근 흐름에 맞춰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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