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마린솔루션, 1GW급 해송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턴키 수행

산업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5. 19. 17:53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체결식에서 (왼쪽 2번째부터)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요리스 홀(Joris Hol) ㈜해송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CEO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체결식에서 (왼쪽 2번째부터)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 요리스 홀(Joris Hol) ㈜해송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CEO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S전선)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전라남도 신안군 앞바다에 추진중인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서 LS전선은 해저케이블 공급을, LS마린솔루션은 시공을 맡는다. 양사는 생산과 시공을 아우르는 턴키 체계를 기반으로 외부망과 내부망 해저케이블 전체를 공급·시공하며 사업 전 과정을 통합 수행할 계획이다.

해송 해상풍력 프로젝트는 전남 신안군 흑산도 인근 해상에 504MW급 단지 2기를 조성하는 총 1GW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사업이다. 글로벌 그린에너지 투자개발사 코펜하겐 인프라스트럭쳐 파트너스(CIP)가 사업 전반을 총괄하고, 산하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 오프쇼어 파트너스(COP)가 프로젝트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대규모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의 경우 글로벌 개발사와의 협업 경험과 프로젝트 수행 이력이 사업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CIP를 비롯한 글로벌 개발사들과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해저케이블 공급 및 시공 역량을 축적해 왔다.

특히 글로벌 개발사가 국내 기업 중심의 공급·시공 체계를 채택했다는 점에서 해상풍력 핵심 인프라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성 강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해저케이블·EPC 설계 협력 모델 첫 적용

양사는 본계약 체결에 앞서 공급 일정과 기술 요건 등 세부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핵심 기자재의 안정적인 수급 체계를 마련하고, 프로젝트 전반의 사업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기술과 한국전력기술의 전력계통·EPC 설계 역량을 연계한 해상풍력 협력 모델이 실제 프로젝트에 처음 적용되는 사례이기도 하다. LS전선과 한국전력기술, CIP는 해저케이블 운영·유지보수 공동 연구개발, 국산화 확대, 공급망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박승기 LS전선 에너지국내영업부문장은 “해저케이블은 국가 전력망과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LS마린솔루션과의 턴키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사업 수행과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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