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1분기 영업이익 988억…순손실은 적자 지속

코오롱인더스트리·코오롱글로벌·코오롱모빌리티그룹 실적 개선 견인

산업 |이재수 | 입력 2026. 05. 15. 17:49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코오롱은 15일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6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5188억 원, 영업이익 988억 원, 당기순손실 44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05억 원 증가하며 158.3% 늘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영업이익이 1876억 원 증가해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손실은 전년 동기보다 149억 원 늘어나며 적자가 지속됐다. 다만 전분기 대비 1547억 원 줄어들며 손실 폭을 크게 낮췄다.

주요 자회사 수익성 개선…영업이익 확대 견인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운영 효율화 프로젝트 성과와 산업자재·화학부문의 견조한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보였다. 대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종속회사 코오롱글로벌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원가율이 높았던 주택 프로젝트 준공 영향과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이 맞물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현장 관리 강화와 원가율 개선으로 영업이익은 크게 늘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프리미엄 수입차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반면 당기순손실은 코오롱티슈진 주가 상승에 따른 전환사채 관련 파생상품 평가손실이 커진 영향으로 발생했다.

코오롱 관계자는 "해당 손실은 코오롱티슈진이 발행한 전환사채의 전환가액과 주가 간 차이에서 발생한 것으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회계상 평가손익이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중심 성장 전략 지속

코오롱은 주요 계열사별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제조부문은 운영 효율화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고부가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 404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유지하면서 양질의 프로젝트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서비스 인프라 강화와 인증중고차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댓글 (0)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나요?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

언어 선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