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내달 홍콩 푸투증권과 외국인통합계좌서비스 개시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18. 11:04

하나증권이 다음달 홍콩 기반 디지털 증권사인 푸투증권을 통해 외국인통합계좌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앞서 홍콩 엠퍼러증권, 일본 캐피탈파트너스증권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를 선보였다.

하나증권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간 푸투(FUTU)증권과 홍콩 CSOP자산운용의 VIP 고객을 초청해 ‘코리아 밸류업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투자 매력과 주요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소개하고, 국내 증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VIP 고객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나증권은 코리아 밸류업 프로그램과 국내 주요 산업 전망, 대표 상장사 미팅 등을 중심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포럼에서는 효성중공업, 한미반도체, LS일렉트릭, 하나금융지주 등 국내 증시 대표 종목 담당자들과의 미팅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김대식 KAIST 교수의 기조연설과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김록호 애널리스트의 ‘한국 반도체 산업의 전망’ 발표 등을 통해 한국 자본시장과 주요 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푸투증권을 통한 외국인통합계좌서비스 개시를 앞두고 진행됐다.

푸투증권은 홍콩 기반의 글로벌 디지털 증권사로, 모바일 투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개인투자자 기반을 넓혀왔다.

홍콩, 미국,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2025년 기준 유효계좌수 약 337만, 고객자산 약 246조원, 연간 거래대금 약 3,000조원 규모를 기록하는 등 대규모 고객 기반과 거래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푸투증권과의 협업으로 해외 투자자 기반을 한층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규모 온라인 투자 플랫폼 이용자와의 접점이 넓어지면서 국내 증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해외 투자자 저변 확대와 글로벌 브로커리지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정현 하나증권 WM영업본부장은 “이번 포럼은 해외 투자자들에게 한국 자본시장의 변화와 주요 산업의 경쟁력을 소개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투자자의 국내 시장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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