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1분기 매출 4조271억원·영업이익 1485억원

해외는 만두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국내는 신제품 효과로 실적 개선

산업 |황태규 기자 | 입력 2026. 05. 12. 09:14

|스마트투데이=황태규 기자| CJ제일제당은 올해 1분기 CJ대한통운 제외 매출 4조271억원(+4.3%, 이하 전년 동기비), 영업이익 1485억원(-26.0%)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을 포함한 연결 기준으로는 매출 7조1111억원(+6.0%), 영업이익 2381억원(-17.2%)을 기록했다.

식품사업부문은 매출 3조384억원(+3.9%), 영업이익 1430억원(+11.2%)을 기록했다. 해외는 만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전략제품(GSP)이 성장세를 이어갔고, 국내는 신제품 출시 효과로 실적이 개선됐다.

해외 식품사업(매출 1조5555억원, +4.5%)은 전 권역에서 만두 등 GSP 성장이 두드러졌다. 미주는 만두(+15%)와 상온밥(+7%) 등 GSP 매출 확대와 피자 점유율 상승에 힘입어 성장세를 유지했다. 일본은 작년 9월 가동을 시작한 치바 신공장 효과로 만두 매출이 17% 증가하며 시장점유율이 처음으로 두 자릿수(11.0%)를 돌파했으나, 미초의 수익성 중심 운영 영향으로 전체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유럽과 아태지역은 각각 17% 성장했다. 유럽은 만두를 비롯해 치킨·누들 등 GSP가 성장을 이끌었으며, 아태지역은 만두·김스낵·상온 제품을 중심으로 베트남(+32%), 오세아니아(+31%)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국내 식품사업(매출 1조4829억원, +3.2%)은 소재 사업이 수익성 하락과 대두박 시황 약세로 부진했으나, 가공식품 부문에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셰프 컬렉션 등 IP 연계 신제품이 매출 성장을 이끌며 전체 성장세를 유지했다.

바이오사업부문은 매출 9887억원(+5.7%), 영업이익 55억원(-92.4%)을 기록했다. 알지닌 등 스페셜티 아미노산은 수요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대로 역대 최대 판매를 달성했으며, 핵산과 천연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 등은 신규 고객사 확보에 힘입어 판매량과 매출이 모두 늘었다. 다만 트립토판의 시장 경쟁 심화와 라이신 가격의 역기저 영향으로 수익성은 다소 둔화됐다.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52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만두를 비롯한 글로벌전략제품을 통한 K-푸드 글로벌 신영토 확장을 지속하는 한편, 바이오 판매 확대 및 경영 효율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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