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2분기 장사 잘했다..증시 활황에 외국인까지

산업 |최성 기자 | 입력 2026. 08. 11. 14:45

|스마트투데이=최성 기자| 신세계가 지난 2분기 시장 예상을 웃도는 호실적을 냈다.

신세계는 지난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난 1조7803억8200만원, 영업이익은 1671억3300만원으로 121.8% 증가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순이익(지배)은 901억4800만원으로 지난해 2분기 22억6500만원 적자에서 흑자전환했다.

매출은 시장 예상치에 1% 부족한 규모로 부합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10% 웃돌았다.

주력인 백화점 사업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국내 백화점들은 2분기 증시 활황과 함께 인바운드 수요 증가에 힘입어 호황을 누렸다.

신세계 백화점(광주·대구·대전 등 별도 법인 합산)의 2분기 총매출은 2조17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088억원으로 53.5% 급증했다.

상반기 신세계백화점 매출에서 신규 고객이 차지한 비중은 27.7%였다. 신규 고객 가운데 30대 이하 비중은 45%로 집계됐다.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20% 증가한 5800억원을 기록했다.

연결 자회사들도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은 2916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36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5872억원, 영업이익은 218억원이었다.

화장품 부문은 2분기 매출 1295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 수입 패션 매출은 31.8%, 수입 화장품 매출은 18.5% 증가했다.

면세점 사업을 진행하는 신세계디에프 2분기 매출은 5426억원으로 10.3%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3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1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1조1324억원으로 3%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인천공항점 프리미엄 고객유입과 명동점의 해외 관광객 증가가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신세계센트럴은 2분기 매출 1087억원과 영업이익 149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12.8%, 52% 증가했다.

신세계까사는 자주(JAJU) 사업 인수 효과로 2분기 매출이 104.5% 증가한 119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라이브쇼핑의 2분기 매출은 868억원으로 8.2% 늘었고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15.4% 감소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상반기에는 백화점 경쟁력 강화와 연결 자회사의 체질 개선이 실적에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도 경영 효율화와 사업 전문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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