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증시가 7월 급락, 8월 조정 장세가 펼쳐지는 가운데 증시 투자 대기자금으로 불리는 투자자예탁금도 100조원 아래로 떨어질 처지다. 국내 증시의 활력이 대폭 떨어진 상황을 반영하고 있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100조71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3조4883억원 급감했다.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2월13일 99조2735억원을 마지막으로 100조원을 웃돌아왔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본주와 단일종목 레버리지에 의한 랠리가 절정으로 치닫던 지난 6월4일에는 139조6947억원까지 불어났다.
전일 투자자예탁금은 이보다 약 39조원, 27.9% 격감한 수치다.
반면 '빚내서투자 즉, 빚투'의 대표 지표 격인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지난 11일 기준 30조237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루 전보다 7934억원 증가했다.
신용거래융자잔고가 30조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30일(32조1531억원) 이후 처음이다.
신용거래융자잔고는 지난 3일과 4일 27조원대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서서히 증가세를 타는 중이다.
다만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6월24일(38조6328억원)보다는 8조6천91억원, 22.2% 줄었다.
유가증권시장 잔고는 하루 전보다 7385억원 늘어난 23조8384억원, 코스닥은 549억원 증가한 6조1853억원으로 집계됐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