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1.4만 가구 분양…대단지 중심 ‘옥석 가리기’ 본격화

입지·가격 경쟁력 갖춘 단지 중심 쏠림 현상 지속

건설·부동산 | 이재수  |입력
더샵 관저아르테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더샵 관저아르테 투시도 (사진=포스코이앤씨)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건설업계가 6월 지방선거에 앞서 분양에 나서면서 5월 분양시장에 공급이 풍성해지면서 수요자들의 ‘선별 청약’ 기조가 뚜렷해질 전망이다. 전반적인 시장 관망세 속에서 입지 여건이 뛰어나거나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에는 수요가 몰리는 ‘청약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3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5월 지방 분양시장은 총 1만4612가구(일반분양 1만1143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올해 4월 말 기준 지방 1순위 평균 청약 경쟁률은 3.61대 1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가 평균 101.47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경남(12.37대 1), 전북(12.10대 1), 충북(6.47대 1), 충남(4.17대 1) 등이 뒤를 이었다.

최근 흥행 단지들은 역세권 입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직주근접 환경, 차별화된 설계 등 명확한 경쟁력을 갖춘 공통점을 보였다. 반면 이러한 요소가 부족한 단지는 미분양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 대구 수성구에 분양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는 대구 지하철 2호선 범어역 도보권 입지와 명문 학군 등 풍부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1순위 평균 101.4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합리적인 분양가를 내세운 전북 전주 ‘골드클래스 시그니처’(34.65대 1),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 경남 창원 ‘엘리프 창원’은 27.4대 1의 경쟁률로 흥행에 성공했다. 비규제지역 혜택과 스카이브릿지 등의 설례로 주목받은 경남 진주 ‘힐스테이트 평거 센트럴’도 20.4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이 시장 상황을 고려해 더욱 신중하게 청약에 나서면서, 입지·가격·상품 경쟁력이 확실한 단지로만 선택이 집중되는 ‘선별 청약’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단순한 물량 공세보다는 지역 내 희소성이나 미래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단지들이 향후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대전 ‘더샵 관저아르테’, 충남 ‘엘리프 성성호수공원’ 등 분양 나서

5월 분양 시장에서는 지방에서 대규모 단지를 중심으로 분양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는 대전 서구 관저동에 선보이는 ‘더샵 관저아르테’의 견본주택을 5월 1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전용 59~119㎡, 총 951가구로 조성되며, 평당 분양가는 약 1835만원(발코니 확장비 별도)으로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진잠네거리역(예정) 역세권, 초·중·고 원스톱 학세권 입지에 뛰어난 상품성, 오랫동안 기다려온 살기 좋은 관저지구의 ‘더샵’ 공급 단지라는 희소성도 갖췄다. 5월 7일 1순위를 받는다.

계룡건설은 충남 천안시 업성2구역에 ‘엘리프 성성호수공원’을 분양한다. 1블록 546가구, 2블록 619가구(임대 포함), 총 1165가구 규모이며, 이중 임대를 제외한 1106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단지는 성성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해 호수 조망이 가능하며, 블록·층별 분양가를 세분화해 수요자의 자금 상황에 맞춰 선택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5월 7일 1순위를 받는다.

태영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자산동 일원에 ‘메트로시티 자산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125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국공립 어린이집(예정)과 무학초, 마산중, 마산고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 마산의료원 등 기존 도심의 편의시설 접근성도 갖추고 있다.

이 외에도 충북 청주시 ‘한양립스 더 벨루체’(949가구), 경북 상주시 ‘상주북천 하늘채 파크원’(466가구), 부산 해운대구 ‘e편한세상 센텀리버루체’(536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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