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2.3만가구 일반분양...지방선거 밀어내기 물량에 전년比 2배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제공 =리얼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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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건설사들이 분양일정을 앞당기면서 5월 전국에서 2만 3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될 전망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총 42곳에서 3만 3753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임대를 포함한 수치로 행복주택과 오피스텔은 제외했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2만 3118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 638가구와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권역별 일반분양은 수도권이 1만 2301가구로 전체의 53%, 지방은 1만 817가구로 47% 수준이다. 시도별로는 인천이 5214가구(23%)로 가장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고, 이어서 △경기 5128가구(22%), △경남 3465가구(15%), △충남 2476가구(11%), △서울 1959가구(8%), △전남 1679가구(7%)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흑석·장위·양재 등 주요 단지 분양

'호반써밋 양재'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호반써밋 양재' 투시도 (사진=호반건설)

서울에서는 동작구 ‘써밋 더힐’(432가구)과 ‘동작 센트럴 동문 디 이스트’(72가구)를 비롯해 성북구 ‘장위 푸르지오 마크원’(1032가구), 서초구 ‘호반써밋 양재’(138가구) 등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써밋 더힐은 동작구 흑석동 국립현충원과 인접한 곳에 조성된다. 지하 6층에서 지상 최고 16층 30개동 1515가구의 대규로 단지다. 이 중 전용면적 39~84㎡ 43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았다.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4·9호선 환승역인 동작역 사이에 위치해 여의도, 강남, 광화문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오가기 편하다. 중앙대병원과 중대부초, 서울은로초, 중대부중, 흑석고 등이 가깝다.

서초구 양재동 일원에 들어서는 '호반써밋 양재'는 청년안심주택으로 공급된다. 호반건설이 시공을 맡아 지하 7층부터 지상 17층, 1개 동, 전용면적 23~54㎡ 총 22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138가구가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공급된다.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는 양재역을 도보 5분 이내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 단지다.

수도권 택지지구·역세권 단지 공급 이어져

경기·인천은 택지지구와 도심 역세권 단지를 중심으로 공급이 이어진다. 경기 평택시 ‘평택 고덕 우미 린 프레스티지’(743가구), 시흥시 ‘힐스테이트 시흥더클래스’(430가구), 부천시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897가구), 성남시 ‘더샵 분당하이스트’(143가구), 인천 서구 ‘더샵 검단레이크파크’(2,857가구) 등이 주요 공급 단지로 꼽힌다.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사진=두산건설)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 (사진=두산건설)

지방에서는 부산 북구 ‘두산위브 트리니뷰 구명역’(288가구)과 수영구 ‘알티에로 광안’(366가구), 충남 천안 ‘엘리프 성성호수공원’(1,165가구), 경남 양산 ‘힐스테이트 양산더스카이’(598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6월 지방선거라는 대형 변수를 앞두고 불확실성을 피하려는 건설사들이 분양 일정을 앞당기면서 5월 물량이 집중됐다”며, “공급 규모가 늘어난 만큼 내 집 마련 수요자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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