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내놨다.
23일 실적 발표 결과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이익은 37조610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5% 증가했다. 매출은 52조5763억원으로 198.1% 늘었다.
시장 예상치에 비해 매출은 2%, 영업이익은 4% 웃도는 실적이다.
삼성전자에 비해서는 예상치 대비 강도가 약했다.
사상 최초로 분기 매출이 50조원을 넘었다.

D램의 비트그로쓰(B/G는 직전 분기 대비 플랫했으나 평균판매단가는 직전 분기 대비 60% 중반대의 상승세를 보였다. 낸드의 비트그로쓰는 직전 분기 대비 약 10% 하락했다. 하지만 평균판매단가는 직전 분기 대비 70% 중반의 폭등세를 탔다.

영업이익은 4개 분기 연속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경신했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 전반에 걸쳐 가격이 상승하고, 고부가 제품 비중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72%로 분기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전망도 긍정적으로 봤다.
AI 컴퓨팅 안에서 메모리 중요성이 높아지며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며 가격환경의 우호적 기조는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2분기 D램 비트그로쓰는 직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후반의 증가세를 타고, 낸드 비트그로쓰는 직전 분기 대비 10% 중반으로 늘 것으로 봤다. D램과 낸드 둘 다 비트그로쓰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57조2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5.01% 급증했다. 역대 최대 분기이익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넘어섰고, 시장 예상치 상단 50조원을 10% 넘게 웃돌았다.
매출은 133조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06% 늘었다. 역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한편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무기한 휴전 연장 선언 속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340.65포인트, 0.69% 오른 4만9490.0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 나스닥 종합지수는 397.60포인트, 1.64% 급등한 2만4657.57에 마감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 관련 ETF들은 폭등세였다.
한국 주식을 1배 추종하는 EWY(Ishares Msci South Korea ETF)는 6.14% 폭등마감했다. 반도체에 투자하는 DRAM(Roundhill Memory ETF)도 6.79% 급등 마감했다. DRAM은 시간외 거래에서도 2%대 강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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