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트레일부터 경량 자켓까지…아웃도어 업계, 봄 시즌 공략 본격화

산업 | 이재수  기자 |입력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완연한 봄 날씨로 야외활동 인구가 늘면서 아웃도어 업계가 체험형 마케팅과 기능성 신제품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체험형 콘텐츠, 경량·기능성 제품, 감성 협업까지 다양한 전략이 동시다발적으로 전개되면서 봄·여름 시즌 소비자 공략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코오롱스포츠, 울릉도 트레일 캠프로 ‘경험 마케팅’

코오롱스포츠 2026 트레일 캠프 울릉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코오롱 FnC)
코오롱스포츠 2026 트레일 캠프 울릉 포스터 이미지 (사진제공=코오롱 FnC)

코오롱스포츠는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에서 ‘2026 코오롱 트레일 캠프 울릉’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기록 경쟁을 넘어 자연 속 몰입 경험을 강조한 프로그램으로, 하이킹·트레일러닝·클라이밍 등 세 가지 코스로 운영된다.

하이킹은 약 37.7km 능선을 종단하는 고강도 백패킹 코스이며, 트레일러닝은 누적 상승고도 3000m 이상의 해안길을 달리는 프로그램이다. 클라이밍은 울릉도 자연 암벽에서 진행되는 고난도 체험으로 구성됐다.

참가자에게는 사전 준비 키트가 제공되고,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식사 프로그램도 포함돼 ‘체험형 아웃도어’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K2, 일상까지 확장…라이프스타일 아우터 출시

K2 포레스트 자켓 이미지
K2 포레스트 자켓 이미지

K2는 도심과 야외를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포레스트(FOR:REST) 자켓’을 선보였다.

경량 나일론·코튼 혼방 소재를 적용해 가벼운 착용감을 강조했으며, 탈부착 후드와 루즈핏 디자인으로 실용성과 스타일을 동시에 잡았다.

특히 여성용 제품은 리사이클 소재를 적용하고 셋업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해 일상복 수요까지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블랙야크, 초경량 바람막이…여름 대비 선제 대응

블랙야크 '여성용 에어 텍스쳐드 자켓
블랙야크 '여성용 에어 텍스쳐드 자켓

블랙야크는 예년보다 빨라진 더위에 대응해 여름용 바람막이 ‘에어 텍스쳐드 자켓’을 출시했다. 초경량 원단에 요철 텍스처를 더해 땀과 습기에도 달라붙지 않는 착용감을 구현했으며, 항균·소취 기능과 패커블 설계를 적용해 휴대성까지 강화했다.

여성용은 크롭 루즈핏 디자인으로 트렌디함을 더했고, 남성용은 변광 패턴 등 디자인 요소를 강화한 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머렐, 빈티지 협업…‘감성 소비’ 공략

사진제공=머렐
사진제공=머렐

글로벌 브랜드 머렐은 빈티지 캐주얼 브랜드 카키스와 협업한 ‘Old Faithful’ 모델을 출시한다.

대표 모델 ‘모압(Moab) 3’를 기반으로 소재의 에이징과 질감을 강조한 디자인을 적용해 감성 소비 트렌드를 반영했다. 해당 제품은 오는 4월 18일 출시되며, 하루 전 서울 성수동에서 프리뷰 이벤트도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는 "아웃도어 시장이 단순 등산 중심에서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확장되면서 경쟁 구도가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고객 경험을 강화하는 이벤트와 라이프스타일 제품군 확대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넓히는 전략을 강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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