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비수도권 분양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들이 지방 주요 도시에서 신규 분양에 나서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지와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운 ‘선별적 공급’ 전략으로 침체된 지방 분양시장에서도 수요를 끌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업계에서는 지방 분양시장이 ‘될 곳만 되는’ 구조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나 핵심 입지에 공급되는 단지의 청약 성적이 지방 분양시장을 되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청약 경쟁률은 7.20대 1로, 2022년 이후 3년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수도권 평균은 10.07대 1을 기록한 반면 지방은 4.53대 1에 그쳐 격차가 두 배 이상 벌어졌다. 서울이 146대 1에 달하는 ‘로또 청약’ 열기를 이어간 것과 달리, 지방에서는 청약 미달 단지가 속출하며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는 양상이다.
GS건설, 대전 도안지구 1780가구 일반분양
이 같은 시장 상황 속에서 GS건설은 10일 대전 도안2단계 개발지에서 ‘도안자이 센텀리체’의 견본주택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2층, 총 2293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178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분분양 가구는 1단지의 경우△84㎡ 841 가구, △99㎡ 105 가구, 2단지는 △84㎡ 626 가구, △115㎡ 206 가구, △134㎡P 2 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일정은 4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청약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1단지는 28일, 2단지는 29일로 나눠서 진행돼 1·2단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입지 여건도 양호하다.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용계역(예정)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로, 개통 시 유성온천역과 정부청사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가 모두 예정된 ‘트리플 학세권’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대형 유통시설과 병원, 공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갖췄다.
교육 환경도 눈에 띈다. 1단지 바로 옆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으며, 2단지 인근에는 중학교 신설이 추진 중으로, 향후 초·중·고교가 모두 인접한 ‘트리플 학세권’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구성 역시 실수요자 눈높이에 맞췄다. 전용면적 84㎡ 비중이 전체 80% 이상을 차지하며, 테라스형 가구와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평면을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자이만의 시그니처 정원인 엘리시안가든을 비롯해 테마형 놀이공간인 자이펀그라운드 등 조경도 눈에 띈다. 계약금 3차 분납제와 중도금 납입 전 전매 가능 조건을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춘 점도 눈길을 끈다.
포스코이앤씨, 안동 첫 ‘더샵’ 공급

포스코이앤씨는 경북 안동 옥동지구에서 ‘더샵 안동더퍼스트’를 선보인다. 안동에 처음 공급되는 ‘더샵’ 브랜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최고 20층, 총 493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 전용면적별로는 △70㎡ 73가구 △84㎡ 350가구 △109㎡ 66가구 △141㎡ 4가구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4월 2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1일 1순위, 22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되며, 비규제지역으로 재당첨 제한과 전매 제한, 거주의무기간이 없다. 계약금 5%와 1차 계약금 500만 원 정액제를 적용해 수요자의 초기 부담을 낮췄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확보했으며, 알파룸, 드레스룸, 현관창고, 팬트리 등 다양한 수납 및 특화 공간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저층부는 석재 마감과 단지 게이트 특화 디자인을 적용해 외관 완성도를 높였고, 단지 중앙에는 네이처테라스와 수공간, 테마정원이 어우러진 휴식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 지상 캐노피 주차존을 도입하고, 세대당 약 1.5대 수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강화했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GDR 시스템이 적용된 실내 골프연습장과 피트니스센터, 샤워실 등으로 구성된 스포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오픈스터디·열람실·카페·키즈룸 등으로 구성된 에듀존을 조성해 학습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포스코이앤씨 분양 관계자는 “안동에 들어서는 첫 번째 더샵 브랜드 단지로, 신축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옥동에서 희소성 높은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라며 “상품성과 입지를 바탕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 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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