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 코빗 인수 마지막 관문 넘었다..공정위 기업결합 승인

금융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09. 10:10

미래에셋그룹의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 인수가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미래에셋컨설팅의 코빗 인수와 관련, 시장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기업결합을 승인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그룹 미래에셋컨설팅은 코빗 지분 92.06%를 약 1334억원에 취득키로 하고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했다.

국내 가상자산 시장은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량 기준 1위 거래소인 업비트가 약 69%, 2위 빗썸이 약 28%, 3위 코인원이 약 2%, 4위 코빗이 약 0.5%, 5위 고팍스가 약 0.1%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공정위는 미래에셋의 코빗 인수가 증권업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자산운용업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의 혼합결합이라는 2가지 특성을 갖고 있다고 봤다.

코빗 시장점유율이 약 0.5%에 불과 두 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공정위는 "이번 기업결합은 전통 금융권과 가상자산 거래소의 융합 흐름 속에서 금융그룹 계열사가 가상자산 거래소를 인수한 최초의 사례"라며 "이번 결합을 포함한 디지털금융 시장 재편과 앞으로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디지털자산 시장의 경쟁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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