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상가를 생활 플랫폼으로”…CBRE코리아, '일산 엘로이' 리테일 전략 재편 본격화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CBRE 코리아가 일산 ‘엘로이ONE’ 리테일 재편에 나섰다. (사진제공=CBRE코리아)
CBRE 코리아가 일산 ‘엘로이ONE’ 리테일 재편에 나섰다. (사진제공=CBRE코리아)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 코리아가 일산 주상복합 상업시설 ‘일산 엘로이’를 지역 밀착형 생활 플랫폼 ‘엘로이ONE’으로 재편하는 리테일 전략을 본격화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침체된 분양형 상업시설의 단순 임대 대행을 넘어, 지역 수요에 맞는 MD 전략을 재구성하는 점에서 주목된다.

CBRE 코리아는 ‘엘로이ONE’을 일상 소비와 목적 방문, 체류형 콘텐츠가 결합된 복합 상업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가족 단위 수요와 웰니스·케어 목적 수요를 핵심 타깃으로, 웰니스와 체험 기능을 결합한 생활 인프라형 MD 전략을 적용할 계획이다.

공간 구성 역시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1층은 판매형 리테일과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중심의 일상 소비 기능, △2층은 외식과 체험, 전문 서비스 중심의 체류 확장 기능, △3층은 커뮤니티와 웰니스 라운지를 중심으로 한 체류·교류 공간으로 구성된다.

최근 분양형 상업시설 시장은 최근 구조적 변화를 겪고 있다. 과잉 공급과 소비 패턴 변화, 온라인 유통 확대, 상권 경쟁 심화 등이 겹치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입지나 배후 수요뿐 아니라 △자산의 목적과 상권 특성 △소비자 방문 목적 △체류 방식까지 반영한 정교한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CBRE 코리아는 그간 서울 오피스 리테일 아케이드 중심의 자문에 더해 주거 복합시설과 신도시 상권으로 자문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분양형 상업시설 분야에서는 △마스터플랜 수립 △MD 구성 △앵커 테넌트 유치 △임대 운영까지 전 과정에 걸친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선명 CBRE 코리아 상무는 “분양형 상업시설은 더 이상 일률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서는 성과를 내기 어려운 시장으로 바뀌었다”며 “자산의 성격과 지역 상권, 소비자의 방문 목적에 맞춘 정교한 재설계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엘로이ONE’은 이러한 전략을 구체화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자산별 맞춤형 리테일 전략을 통해 상업시설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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