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봄 분양 성수기를 맞아 전국 청약 시장이 활기를 찾고 있다. 특히 서울 용산구에서는 3년 만에 민간분양 아파트가 공급되면서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다음 주에는 전국 13개 단지에서 총 2618가구(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주상복합 포함, 행복주택 제외)의 청약 접수가 진행된다.
이번 주 청약 시장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단지는 서울 용산구 이촌동 ‘이촌 르엘’이다. 용산에서는 2023년 7월 ‘호반써밋 에이디션’ 이후 약 3년 만에 공급되는 민간 분양 아파트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 9개 동, 총 750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면적 100~122㎡ 8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서울 핵심 입지에 공급 물량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분양가상한제까지 적용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수도권 분양 동시 진행… 의정부·검단 주목

수도권에서는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556가구)와 인천 서구 ‘검단호수공원역 파라곤’(569가구)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의정부 단지는 GTX-C 노선 개통 기대감이 반영된 역세권 입지를 갖췄고, 검단 단지는 분양가상한제와 교통 호재를 바탕으로 수요자 관심을 끌고 있다.
지방에서는 부산 사상구 ‘엄궁역 트라비스 하늘채’(1061가구), 남구 ‘경성대부경대역 비스타동원 더 프리미엄’(103가구) 등이 청약에 나선다. 수도권 대비 수요는 제한적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과 입지에 따라 선별적인 청약 수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델하우스 9곳 오픈… 분양시장 본격화
모델하우스 개관도 이어진다. 경기 용인시 ‘용인 고림 동문 디 이스트’와 양주시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등 9개 단지가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 준비에 나선다.
특히 ‘옥정중앙역 디에트르’는 총 366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향후 수도권 전철 7호선 개통 기대감이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업계에서는 “금리와 경기 변수에도 불구하고,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와 교통 호재를 갖춘 지역을 중심으로 청약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며 “지역별·단지별 양극화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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