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속도'...동의서 징구 본격화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 개발 시 3500 가구 대단지로 탈바꿈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 1·2·3단지 위치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 1·2·3단지 위치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성남시 분당구 한솔마을 1·2·3단지 통합재건축 사업이 특별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동의서 징구에 본격 착수한다. 해당 단지는 분당 최초로 주민 결의를 통해 신탁방식으로 사업방향을 정하고,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1차 선도지구 공모 당시 약 94%의 높은 동의율을 확보해 눈길을 모았다.

한솔123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은 오는 3월 2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차 정비구역 신청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명회는 분당구 수내동 ‘꿈과 사랑의 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분당 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제안을 위한 절차의 한 과정으로 ‘한솔123 특별정비계획(안)’을 중심으로 주민들에게 세부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정비사업 플랫폼 ‘얼마집’을 활용한 전자동의서 제출 방식도 도입된다. 재건축 준비위원회 측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 창구를 넓혀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한 주민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는2026년 추진 예정인 제2차 특별정비구역 지정 물량을 총 1만 2000가구 규모로 계획하고 있으며, 초안 접수는 7월 1일부터 10일간 진행된다. 한솔123 단지는 이에 맞춰 통합재건축을 추진하는 대표 단지다. 이번 특별정비구역 지정 여부가 향후 재건축 사업속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높은 사업성·규제 부담 적어 ‘속도 기대’

한솔123 단지는 분당 내에서도 용적률과 대지지분 등 사업성이 높은 단지로 손꼽히는 곳이다. 특히 통합단지 내 학교가 없어 교육청 협의나 일조제한 등에서 자유로워 각종 인허가 승인 절차가 상대적으로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재건축 준비위원회와 한국토지신탁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주민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중요한 자리”라며 “전자동의서 제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많은 주민들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재건축을 통해 자산가치 상승과 주거환경 개선을 동시에 달성하고, 분당 정비사업의 성공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지난해 말 기준 전국 35개 사업장, 약 3만9000세대 규모의 정비사업에서 사업시행자 또는 사업대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신탁사 최초 대단지 재건축(대전 용운)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데 이어, 목동10단지 재건축과 신월시영 재건축, 서초 내방역세권 활성화 사업, 광명 하안주공 6·7단지 재건축 등 주요 사업을 잇달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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