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내리막 없이 상승세를 이어오던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가격이 2주 연속 하락했다. 정부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재개 방침과 보유세 강화 등 부동산 안정화 정책 영향으로 시장이 조정 국면에 들어서는 모습이다.
한국부동산원은 3월 1주(3월 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다고 5일 밝혔다.
수도권은 0.07%, 서울은 0.09%, 지방은 0.02%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10%), 울산(0.08%), 경기(0.07%), 경남(0.05%), 부산(0.03%) 등이 상승했으며 제주(-0.04%), 전남(-0.04%), 충남(-0.02%), 대전(-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일부 단지에서 하락 매물이 나타나며 가격 조정 거래가 이뤄지고, 재건축 추진단지 및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에서는 상승거래가 체결되는 등 국지적 혼조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소폭 상승했다. 상승폭은 지난주(0.11%)대비 둔화됐다.
특히 강남권에서는 송파구(-0.09%)가 잠실·신천동 대단지 위주로, 강남구(-0.07%)는 압구정·대치동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가며 2주 연속 하락했다. 반면 강서구(0.23%), 양천구(0.20%), 영등포구(0.17%) 등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강북권에서는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동대문구(0.20%), 성북구(0.19%), 성동구(0.18%), 광진구(0.18%) 등이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수지구(0.44%), 하남시(0.33%), 화성 동탄구(0.28%) 등이 상승했지만 이천시(-0.12%), 평택시(-0.08%) 등 일부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 시장은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국 전세가격은 0.07% 상승했으며 수도권 0.09%, 서울 0.08%, 지방 0.05% 상승했다. 부산과 울산은 각각 0.11% 상승하며 상승폭이 컸다.
서울 전세가격은 일부 입주 물량 영향으로 일부 지역이 하락했지만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다만 송파구(-0.05%)는 잠실·송파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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