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K 반도체 투자 속도…용인·평택 ‘반도체 배후 주거지’ 주목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글로벌 반도체 투자 호황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투자 앞당겨 용인 평택 아파트 단지 완판 소식...신규 분양 단지에도 관심 커져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경기도 용인에 조성되는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반도체 산업이 초호황 분위기를 타고 SK하이닉스와 삼성전가가 각각 용인 원삼 반도체 클러스터와 용인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이동·남사 일대)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하면서 주변 부동산 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특히, SK하이닉스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내 첫 공장 가동 시점을 기존 계획보다 3개월 앞당긴 내년 2월로 조정하면서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 시기도 앞당겨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따라 반도체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부동산 시장에도 다시 활기가 돌고 있다는 평가다.

4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산업단지 인근인 용인 처인구를 중심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이어지고, 이미 분양을 마친 단지들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분위기다.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가 들어서는 처인구 원삼면 일대에서는 산업단지 조성에 맞춰 신규 주거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힐스테이트 용인 마크밸리’는 지하 2층에서 지상 최고 27층 7개동 총 660가구로 건립 중이다. 지난 4월 분양된 이 아파트는 반도체 배후 주거지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지난해 9월 분양한 ‘용인 둔전역 에피트’도 공사가 한창이다.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3개동 총 1275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고, 반동체 산업단지 출퇴근 수요를 기대할 수 있는 단지로 평가된다.

총 2043가구 규모의 대단지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는 작년 11월 완판 소식을 알렸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남동 은화삼지구에 건립중인 이 단지는 '첨단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로 이어지는 45번 국도와 인접하고,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단'으로 연결되는 국지도 57호선과도 가까워 직주근접 입지로 주목 받았다

◇ 평택도 유사 흐름… 반도체 산업단지 주변 분양 완판 이어져

반도체 산업단지 효과는 평택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삼성전자가 평택캠퍼스 4공장(P4)의 조기 가동을 추진하고, 중단됐던 5공장(P5) 건설도 재개되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1월 평택에 분양한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는 완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단지는 평택시 장안동 평택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공동 7블록에 지하 2층~최고 35층, 7개 동, 991가구 규모로 건립 중이다. 대규모 택지개발지구에 공급,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이 밖에도 지난해 공급된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평택 고덕 금성백조 예미지’ 등이 잇따라 완판됐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산업단지는 준공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기대감이 현실화되면서 시장 체감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반도체 업황 기대감이 투자와 고용 확대로 이어지면서 용인과 평택 주택시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 투시도

◇ 반도체 산단 직주근접 입지... 신규 분양단지 관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혜가 기대되는 인근 지역에서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용인신대피에프브이㈜는 처인구 역복동에서 ‘용인 푸르지오 클루센트’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9층, 6개 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으로 총 784가구 규모로 건립된다. 구성된다.

단지는 에버라인 명지대역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한 역세권 아파트다. 수인분당선 기흥역 환승을 통해 강남과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 접근이 가능하다. 경강선 연장(추진 중) 등 광역 철도망 확충도 기대된다. 비규제 단지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70%가 적용되며 실거주 의무와 재당첨 제한이 없다. 분양권은 6개월 후 전매가 가능하다. 입주는 2028년 1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856-4에 마련돼 있다.

대우건설은 처인구 양지읍 일원에서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파크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에서 지상 20층, 6개 동, 총 710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0~134㎡이 중대형 중심으로 조성 중이다.

단지 인근 양지IC를 통해 경부고속도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주요 광역도로망 이용이 편리하고, 올해 초 일부 구간이 개통된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까지 약 30분대 이동이 가능해졌다. K하이닉스 일반산업단지와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인접 지역에 위치해 향후 직주근접 주거지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