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숨 고르기’… 1월 거래량·금액 동반 감소

건설·부동산 | 이재수  기자 |입력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 전월 대비 12.4% 감소, 거래금액은 15.8% 줄어 17개 시도 중 13곳 매매거래량 전월比 감소, 거래금액은 11곳서 하락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지난 1월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시장이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감소했다. 특히 거래금액은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이 5일 발표한 2026년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량은 총 1041건으로 2025년 12월(1189건) 대비 12.4%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은 3조4412억원에서 2조8976억원으로 15.8% 줄었다. 다만 전년 동월(834건, 1조5733억원)과 비교하면 거래량은 24.8%, 거래금액은 84.2% 증가했다.

◇ 매매거래 전국 13개 시도, 매매금액 11개 시도에서 감소

전국 17개 시도 중 13곳이 거래량이 감소했다. 경북이 103건에서 73건(29.1%)으로 낙폭이 가장 컷고, 서울(154건, -26.7%), 부산(55건, -25.7%), 충남(54건, -21.7%), 강원(49건, -18.3%) 등의 순이었다.

거래금액 기준으로는 11개 시도에서 하락세를 보였다. 경북이 675억원에서 335억원으로 50.4% 감소해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고, 전북(261억원, -46.6%), 경기(3090억원, -44.7%), 부산(1050억원, -40.7%), 울산(223억원, -40.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광주와 충청북도는 매매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동반 상승했다. 광주의 거래량은 21건에서 33건으로 57.1%, 거래금액은 197억원에서 359억원으로 82.2% 큰 폭 증가했다. 충북은 전월(57건, 333억원)보다 각각 10.5%, 54.4% 늘어난 63건, 514억원을 기록했다. 세종(1건, 1억원)은 전월과 동일한 거래 수준을 유지했다.

1월 한 달간 거래된 상업업무용 빌딩을 금액대별로 살펴보면 모든 구간에서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감소했다. 100억 이상 300억 미만 구간이 37건에서 27건으로 27.0% 줄어 하락폭이 가장 컸으며 이어서 300억 이상(11건, -21.4%), 50억 이상 100억 미만(52건, -14.8%), 10억 미만(650건, -13.3%), 10억 이상 50억 미만(301건, -8.0%) 순이었다.

10억 미만 빌딩 매매거래는 경기(128건)에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경북(66건), 전남(58건), 경남(56건), 전북(55건) 등이 뒤를 이었다. 10억 이상 50억 미만 구간은 경기(90건), 서울(66건), 부산(28건), 광주·대구(각 14건), 충북(13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은 50억 이상 거래비중이 많았다. 서울에서 이뤄진 50억 이상 100억 미만 빌딩 매매거래는 27건으로 전체(52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100억 이상 300억 미만은 서울 25건, 부산 1건, 충남 1건이었으며 300억 이상 거래 11건 중 10건은 서울, 1건은 대구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1월 전국 상업업무용 빌딩 매매거래 시장은 전월 대비 거래량과 거래금액이 모두 감소하며 조정된 모습으로 출발했다”며, “다만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등락 속에서도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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