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반기 목표치 상향..9250→1만1000p-한투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6. 04.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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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4일 올 하반기 코스피 목표치 상단을 종전 9250포인트에서 1만1000포인트로 18.9% 상향조정했다.

한투증권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보다 10% 가량 확대될 것이라며 PER 9.5배를 적용해 이같은 상단 목표치를 제시했다.

하방은 8000포인트로 제시했다. 이는 PER 배수가 현 수준을 유지하는 대신 이익 모멘텀이 약화되는 상황을 가정했다.

김대준 연구원은 "코스피 8000p는 과거와 비교하면 높은 수치"라며 "그러나 현재 나타나고 있는 반도체 중심의 이익 증가세가 확연해 지수 조정폭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다만 "4분기로 갈수록 미국 선거 불확실성과 수급 불안으로 투자심리가 약해질 수 있다"며 "이때 기존 주도업종도 상승 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시장 분위기가 달라지기 전까지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지난 3일 코스피 12개월 목표치를 기존 9000에서 1만2000으로 상향조정했다. 반도체 업황에 따른 이익 전망 개선이 사유였다.

골드만삭스는 "현재 한국 반도체 주가는 선행 PER 5배 수준으로 시장은 고수익이 얼마나 오래갈지 회의적으로 보고 있지만, 이번 사이클은 과거보다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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