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투데이=이태윤 기자| 11월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삼성자산운용의 점유율이 소폭 하락한 반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비중을 늘리며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지난달 점유율 상승세를 보인 운용사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포함해 한국투자신탁운용, 타임폴리오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 삼성액티브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등 총 6곳으로 집계됐다.
시장 점유율 1위를 수성 중인 삼성자산운용의 11월 점유율은 37.99%로, 전월(38.19%)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0월(32.45%)보다 0.33%포인트 상승한 32.78%를 기록하며 격차를 좁혔다.
현재 삼성자산운용의 ETF 라인업 중 순자산 규모가 가장 큰 상품은 ‘KODEX 200’(10조 7519억 원)이며, ‘KODEX 머니마켓액티브’(8조 9988억 원), ‘KODEX CD금리액티브’(8조 6734억 원)가 그 뒤를 이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S&P500’(11조 7927억 원)이 자사 상품 중 순자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TIGER 미국나스닥100’(7조 820억 원)과 ‘TIGER CD금리투자KIS’(5조 2340억 원) 순으로 집계됐다.
점유율 3·4위권 경쟁의 판도는 격차가 다시 벌어지는 양상이다. 지난 10월 KB자산운용(7.72%)은 3위 한국투자신탁운용(8.10%)을 0.38%포인트 차이로 바짝 추격했으나, 11월에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8.52%, KB자산운용이 7.49%를 각각 기록하며 격차가 1.03%포인트로 확대됐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대표 상품인 ‘ACE KRX금현물’의 순자산은 3조 2939억 원에 달한다.
중소형 운용사들의 약진도 눈에 띈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전월 대비 0.03%포인트 증가한 1.32%의 점유율로 업계 8위를 기록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도 0.02%포인트 상승한 1.22%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주력 상품으로는 순자산 9503억 원 규모의 ‘HANARO Fn K-반도체’가 꼽힌다.
이 밖에도 삼성액티브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은 각각 0.40%, 0.24%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월 대비 각각 0.07%포인트, 0.0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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