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주총서 최창훈·이준용 연임 가결…임기는 내년 11월

경제·금융 | 심두보  기자 |입력

임시주주총회서 연임 확정…임기는 2026년 11월 23일까지 최창훈 대표, 국내외 대체투자 분야서 압도적 경쟁력 확보 이준용 대표, 'TIGER ETF' 브랜드의 성장에 크게 기여

|스마트투데이=심두보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두 공동대표 연임이 최근 확정됐다.

2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11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이사 선임의 건’을 가결했다. 이로써 최창훈·이준용 대표의 연임이 확정됐다. 이들의 임기는 2026년 11월 23일까지다. 최창훈 대표이사는 2021년 11월 25일 최초 선임된 이래 4번의 연임을 성공하게 됐다. 이준용 대표는 지난 2023년 11월 23일 최초 선임됐다.

최창훈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내에서 독보적인 금융 전문가로 통한다. 1969년생인 그는 미국 오하이오주립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코넬대 대학원에서 부동산금융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에버랜드와 교보생명, 부동산 컨설팅 회사인 BHP코리아를 거쳐 2005년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에 합류하며 미래에셋과 연을 맺었다.

그는 25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외 대체투자 분야에서 압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특히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 부동산투자부문 대표와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동산부문 총괄 등을 역임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우량 오피스 빌딩과 호텔 등 다양한 글로벌 대체투자 자산을 성공적으로 발굴하고 운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준용 대표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금융공학 및 퀀트(Quant) 운용 전문가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은 그는 대우증권과 메리츠증권을 거쳐 2002년 미래에셋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이후 금융공학본부장, 멀티에셋투자부문 대표, 운용부문 총괄 등을 거치며 회사의 운용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 대표는 특히 미래에셋자산운용의 ETF 브랜드인 'TIGER ETF'가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데 크게 기여한 인물로 꼽힌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운용 프로세스 도입을 주도하고, 다양한 혁신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운용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영국법인 CEO와 미국·브라질 법인 CIO를 역임하며 글로벌 감각까지 갖췄다.

지난 2023년 11월 각자대표로 선임된 이준용 대표는 이번 재선임을 통해 최창훈 대표와 함께 '투톱 체제'를 공고히 하게 됐다. 그는 앞으로도 운용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갈수록 치열해지는 자산운용 시장에서 ETF 및 연금 비즈니스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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