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코가 반기 연결 재무제표 검토보고서 상 의견거절로 주가가 20% 넘게 급락했다.
16일 주식시장에서 코다코는 전거래일보다 26.6% 떨어진 5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4일 반기보고서 제출 결과 코다코의 외부감사인인 삼덕회계법인은 반기 검토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다코는 지난 상반기 1586억원 매출에 5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순이익도 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호전된 실적을 내놨다.
삼덕회계법인은 그러나 코다코의 멕시코 현지법인 MKDC 재무제표에 대한 충분한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다며 의견을 거절했다. 코다코의 반기 별도 재무제표 검토보고서에서도 같은 이유로 한정 의견을 냈다.
한국거래소는 이를 이유로 코다코를 투자주의환기종목으로 지정했다.
코다코가 지분 88.3%를 보유한 MKDC의 반기말 현재 장부가액은 517억원에 달했다. 코다코의 반기말 총자산 4629억원의 10%가 넘었다.
코다코는 의견거절에 대해 "반기검토보고서 의견거절에 대해 주주님과 채권자님께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입장문을 16일 홈페이지에 게시했다.
코다코는 "심려를 끼치게 해드려 송구한 말씀을 올린다"며 "회사는 회계전문가 등을 포함한 외부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문제로 지적된 종속회사 회계처리 등에 대한 정비와 개선을 실시하여 기말 감사보고서 상의 감사의견 제출 시에는 이상이 없도록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코다코는 "이와 같은 사태에 대하여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주주님과 채권자분들께서 안심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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