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인클루시브(digital inclusive) Vs. 스마트시티(smart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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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 글래스고市 , ’디지털 인클루시브‘ 스마트시티로 변혁 추진

 * 사진=WEF 어젠다
 * 사진=WEF 어젠다

사회적으로 ‘인클루시브’는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그렇다면 디지털 인클루시브란 무엇일까. 차별 없이 모든 사람들이 누리는 디지털 세계를 추구하는 개념으로 이해하면 무난할 듯하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기술에 접근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로 만들어진 도구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과 지식이 요구된다. 훌륭한 기술적 성과와 스마트시티 구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스코틀랜드 제1의 산업도시 글래스고는 디지털 변혁을 진행하는 데 대담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세계경제포럼(WEF)가 ‘글래스고의 디지털 인클루시브’ 사례를 어젠더로 발표하고 이를 홈페이지에 소개했다. 어젠더에 따르면 글래스고의 디지털 이니셔티브는 기술과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격차를 메워 누구에게나 동등하게 접근하는 디지털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로 ‘디지털 인클루시브’다. 

글래스고의 디지털 변혁 행보는 2013년 '미래 도시 시연자'가 되기 위한 자금을 확보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투자는 글래스고의 스마트시티 도전 기반을 마련하는 촉매제 역할을 했다. 최근 몇 년 동안 글래스고의 접근법은 경제, 인클루전(여기서는 포용의 개념), 기술, 연결성 등을 포괄적으로 도입함으로써 성숙했다.

글래스고의 디지털 전략은 결과적으로 눈부신 성과를 일궈냈다. 기술 분야의 획기적인 성장과 다양성을 추구해 온 글래스고는 혁신을 촉진하는 동시에 풍부한 기회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이니셔티브를 통해 큰 성과를 거둔 것 중의 하나는 ‘커넥티드 러닝 프로그램(Connected Learning Programme)’이다. 이 프로그램은 6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애플 아이패드를 제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육성하고 있다. 또한 글래스고 시정부 전기통신부는 통신업계와의 관계를 혁신하고 다른 도시에도 유사한 이니셔티브를 전파하고 있다. 

글래스고는 데이터를 활용해 전략상의 우선 과제를 해결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추진해 왔다. 시정부 데이터팀은 글래스고대학교와 협력, 물체 검출 기술을 활용해 보행자 동향, 군중 체류 시간, 보행 및 자전거 이용 패턴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데이터 주도 프로젝트를 통해 취약한 가정의 요구를 이해하고 이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한다. 공공 지원 시스템을 자동화함으로써 빈곤 격차 등 계층간 차이에 대처하고 주민 삶의 가시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시민들이 예외 없이 공평한 디지털 접근을 추구하는 것이다.

글래스고의 디지털 인클루전은 2021년, WEF가 시작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에디슨 연합(EDISON Alliance)’ 지침에 따르는 것이다. 이 연합는 민관의 협력과 전문지식을 통해 2025년까지 10억 명의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디슨 연합 멤버들은 전 세계 90개 국에서 250개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무선 기술의 혁신적인 이용법을 실증하는 지속 가능한 프로그램에 투자함으로써 전 세계 경제·사회 개발 강화를 목표로 하는 ‘퀄컴 무선 리치(Qualcomm Wireless Reach)’, 학교 운영 시뮬레이션 게임 ‘위 스쿨(We School), 이탈리아 통신 대기업 텔레콤이탈리아의 ’5G 스마트 스쿨 이니셔티브(5G Smart School Initiative)‘, 모든 학교가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정보·기회·선택지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모든 젊은이에게 제공하기 위해 유니세프와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주도하는 ’베리존 이노베이티브 러닝 스쿨(Verizon Innovative Learning Schools)‘ 프로그램 등이 그 예들이다. 

에디슨 연합이 지난 1월에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약 27억 명이 지금도 인터넷을 활용하지 못한다. 글래스고를 비롯한 도시와 에디슨 연합에 의한 디지털 인클루전은 의료, 교육, 금융 등 모든 사람이 보다 나은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WEF는 글래스고를 디지털 인클루전을 모범적으로 시행하는 스마트시티로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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