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리튬 채굴업체 시그마리튬(Sigma Lithium Corp)을 30억달러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 보도한데 따르면, 시그마리튬 인수는 '하얀 석유'로 불리는 리튬 채굴과 정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왔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살펴보고 있는 여러 선택지 중 하나다.
캐나다에 본사를 둔 시그마리튬은 브라질 미나스제라이스 주에 있는 그로타 도 시릴로(Grota do Cirilo) 광산에서 지난 2018년부터 대규모 채굴 작업을 하고 있다. 대서양 연안에 가깝기 때문에 여기서 채굴된 리튬은 전 세계로 쉽게 운송될 수 있다. 시그마리튬은 광물 매장량이 이전 추정치보다 63%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내년 리튬 생산량을 거의 3배 늘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시그마리튬은 LG에너지솔루션, 일본 미쓰이상사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차 배터리에 필요한 리튬 공급을 위한 노력에 나서고 있다. 제너럴모터스(GM)는 브라질 철광업체 발레(Vale SA)의 기본 금속 사업부 일부를 놓고 인수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달 네바다 광산 개발을 돕기 위해 리튬 아메리카스 코퍼레이션 지분을 인수하기도 했다.
블룸버그는 세계 2위 광업 기업인 리오틴트 그룹이 적극적으로 리튬 채굴 업체 인수를 모색해 왔지만 호가가 높아 시그마리튬엔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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