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리튬 매장 1위 국가인 볼리비아가 오는 2026년부터 리튬을 배터리 완제품으로 수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루이스 아르세 볼리비아 대통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리튬 산업화 계획의 일환으로 2026년부터 리튬 배터리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미국 지질조사국에 따르면, 볼리비아의 소금 평원은 2100만톤 규모로, 세계에서 가장 큰 리튬 매장지. 하지만 산업 생산이나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매장량은 거의 없다.
루이스 아르세 대통령은 "정부가 금속 채굴뿐 아니라 개발, 상업적 단계까지도 관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 리튬의 절반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칠레, 아르헨티나에 퍼져있는 소금 평원 지역인 소위 '리튬 삼각지대'를 가로질러 동맹을 맺자고도 제안했다. 그리고 이런 동맹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유사하게 리튬 가격 결정권을 갖게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멕시코도 중요한 동맹국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올들어 세계 최대 배터리 업체인 중국 닝더스다이(寧德時代·CATL)는 합작사 CBC컨소시엄을 통해 볼리비아와 직접 추출 기술(DLE)을 활용한 리튬 상업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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