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델라니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는 17일(현지시간) '테슬라 차량 가격 하락의 영향 분석'이란 메모에서 테슬라의 가격 인하는 전략적인 함의를 갖고 있으며 결국 차량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라면서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7.43% 오른 131.49달러로 마감됐다.
테슬라는 최근 미국, 아시아, 유럽 시장에서 모델3와 모델Y, 모델X 등 일부 모델 차량 판매가를 최대 20%까지 인하했다.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모델3와 모델Y의 가격 인하는 테슬라가 4만~5만5000달러 가격대로 미국 차 판매 시장에서 약 20~30%를 차지하고 있는 고객들에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지만 가격 인하는 최근 주문량이 약해지고 있다는 걸 암시한다"면서 하락한 평균판매가격(ASP)를 반영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를 낮춘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가격 인하가 차량 판매를 증가시킬 것이며 테슬라의 상하이 및 오스틴 기가 팩토리 확장을 고려할 때 테슬라는 소매 가격 하락을 견뎌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특히 테슬라의 새 공장은 규모에 따라 매력적인 단위 경제성을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수직 통합 모델에서 강력한 물량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테슬라의 규모나 단위 경제성은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들에 비해 크게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판매량 증가는 경쟁사들에게 부정적일 것이라고 봤다.
그는 "모델 3 및 모델 Y의 가격 인하로 경쟁사들이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것이며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전기차 세액공제 정책도 테슬라 대부분의 모델에 적용돼 경쟁사들에 압박일 것"이라면서 "경쟁사들의 전기차 모델의 가용성이 제한적인 것도 테슬라에게 유리한 또다른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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