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고속도로 60km 간격으로 EV충전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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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아일랜드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기 위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한다. 아일랜드가 전국 고속도로망에 60km 간격으로 고출력 전기차 충전소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최신 교통 전략을 채택했다고 유럽 각지의 소식을 알리는 포털 더메이어EU가 전했다.

아일랜드 정부는 2025년까지 전기차 충전소 구축을 완료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총 1억 유로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 전기차 인프라의 획기적인 확장

아일랜드 정부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정부 차원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략은 중앙정부가 추진하지만, 지방 자치단체들의 참여도 독려한다. 지자체들이 자기의 지역사회 충전 허브를 자체 설립하는 것을 장려한다는 것이다.

지자체가 설립하는 충전소는 주민들의 주거 밀집 지역에 집중된다. 주민들은 전기차나 자전거 등을 거주지 인근에서 쉽게 접근해 충전할 수 있게 된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정책은 또 ‘스포츠 클럽 제도’라는 프로그램도 제시했다. 스포츠 시설 및 시설에 인접한 주차장에 충전소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정부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1500만 유로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일랜드에서는 많은 어린이들이 스포츠 센터에서 교육을 받거나 친구들과의 놀이 장소로 애용한다. 아이들이 놀거나 교육받는 동안 부모들이 그들의 차를 충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지자체는 이런 형태의 충전소가 많을수록 주민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소유를 촉진하고 물류 기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예상이다.

◆ 전기차 인프라 향상으로 기대되는 것들

에이먼 라이언 아일랜드 교통부 장관은 전기차 전환 전략을 통해 아일랜드가 전기 인프라 개발을 위한 로드맵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전기차 전환을 통해 지구온난화와 기후 변화에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그는 특히 충전소의 급속한 확장은 이미 모빌리티의 전환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전기차 부문의 성장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했다. 청정 에너지 생산 시스템의 구축 등 연관 산업의 성장도 목표로 한다. 모빌리티 허브도 자연스레 구축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와 지자체의 협력 시스템도 강화된다.

현재 아일랜드에서는 전기차 충전의 약 80%가 가정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인프라가 구축되면 가정에서의 전기 에너지 소모도 줄어들게 된다. 나아가 더 많은 승차 공유가 가능해질 것이며 승차 공유 서비스 부문도 발전할 것이라고 라이언 장관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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