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티] 성과평가, 인증제도를 위한 제언

산업 |입력

‘스마트시티’ 건설에 대한 대대적인 정부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걱정의 소리가 나오고 있다. 정부의 지원 사업 공모에서 일단 선정되면 ‘스마트시티’가 되는 걸로 떠들어 대고 있기 때문이다. ‘쥐나 개나 다 스마트시티’라는 비아냥도 들린다. 선정된 지자체들은 동네방네에 현수막을 붙이고, 언론들은 통해 자랑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두다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이 한두건의 공모사업을 따냈다고 이루어지는 아니다.

이런 우려의 소리는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도 이미 예상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국토교통부가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시티 서비스 인증 운영지침을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4월 지자체 대상으로 공고를 한 후 평가를 거쳐 7월깨 인증을 할 계획이라고 한다. 지자체들이 차별화된 서비스를 강조하기 위해 해외 인증기관으로부터 인증을 받았다는 기사도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보도된 바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자체가 스마트시티 인증을 신청하면 인증평가위원회를 통해 각 지자체의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 ▲서비스기술, 인프라 등 3개 분야에 대한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혁신성에서는 정보를 공개하고 시민역량을 얼마나 활용하는지를, 거버넌스 및 제도 항목에서는 제도 기반, 추진체계, 재원조성 등을 확인할 것이며 도시통합운영센터와 같은 인프라와 정보통신망 등도 평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적으로 인증등급을 5단계로 구분, 1, 2, 3 등급까지 스마트시티 인증서를 내줄 예정이라고 한다.

많은 지자체들이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지만 진정한 스마트시티는 어떤기준으로 평가해야 할 것인가? 그것도 ‘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티인지를 파악하려면 나름대로의 기준을 분명히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다.

비엔나 공과대학의 지역 과학 센터의 루돌프 기핑거(Rudolf Giffinger) 박사와 그의 유럽 스마트시티 연구 그룹은 스마트시티에 대한 지표를 개발한 바 있다. 그들이 개발한 지표는 그 후 유명한 도시 전략가이자 스마트시티 전문가 보이드 코헨(Boyd Cohen) 박사가 개발하여 널리 채택된 "스마트시티 휠(Smart Cities Wheel)"을 통해서 대중화되었다. 그 지표는 스마트 정부(Smart Government), 스마트 경제(Smart Economy), 스마트 환경(Smart Environment), 스마트 리빙(Smart Living),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스마트 피플(Smart People) 등 6가지를 핵심 분야로 꼽고 있다.

(스마트 시티를 정의하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개요와 추가 전략 통찰력은 스마트 시티의 진화: 스마트 시티가 되기 위한 리뷰 참조하라).

bee smart city 스마트시티 지표. 사진 = bee smart city 보고서
bee smart city 스마트시티 지표. 사진 = bee smart city 보고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 민간 부문 기업, 학계 및 시민 사회(대부분의 시민) 간의 스마트 협업과 혁신의 촉진이다. 자치체 내의 모든 이해당사자를 참여시켜 추진할 주요 행동 분야로서 6개의 스마트시티 지표와 그 기초적인 하위 범주 및 구체적인 스마트시티 솔루션 모두에서 성공을 위한 핵심 동인으로 꼽힌다.

"스마트"라는 용어는 기술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로서 포함하지만 스마트시티 전략은 기술적인 해결책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사실 '똑똑한 것'은 기술보다는 지능적인 방법론과 유익하고 효과적인 솔루션의 적절한 구현에 더 가깝다고 할 것이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행위자들, 특히 시민들의 요구를 고려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스마트시티 추진 결과에 대한 평가 역시 마찬가지이다.

앞서 언급한 6가지 스마트시티 지표 모두에서, 특정 도시 과제를 해결하거나 개발 기회를 포착하기 위해 하위 범주가 형성될 수 있다. 6가지 지표를 간략하게 살표보면 다음과 같다.

▲스마트 정부(SMART GOVERNMENT)

"스마트 정부"는 지자체 정부와 시민, 기업, 시민 사회의 다른 조직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 간의 연결과 상호 작용을 강화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시티 전략을 따르는 지자체 정부는 시민과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품질, 규모 및 범위를 재고할 수 있는 독특한 위치에 있다. 공동창조나 크라우드 소싱과 같은 새로운 방법론을 활용하거나 새로운 기술과 혁신(예: 디지털 시민이나 비즈니스 서비스 또는 공공 인프라의 관리)을 구현함으로써 "스마트 정부"를 개발할 수 있다. "서비스로서의 도시" 모델을 따르는 것은 효율성과 효과성은 물론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스마트 이코노미(SMART ECONOMY)

스마트 이코노미는 자치체 경제를 변화시키고 강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의미한다.전반적인 경영환경 개선, 창업·투자자·기업에 대한 도시의 매력 뿐 아니라 경쟁력 제고를 위한 혁신적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 등이 가장 중요한 목표다. (디지털) 기술과 지능적인 접근 방식을 활용하면 경제 번영이 이루어지며, 이는 결과적으로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안정적이고 유리한 환경을 조성한다. 지자체 정부 입장에서 보면 '스마트 경제발전'은 기회를 적극적으로 포착하고 새로운 일자리는 물론 기업의 창출과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하는 중요한 도구다.

▲스마트 환경(SMART ENVIRONMENT)

"스마트 환경"은 시민과 방문객의 생활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 정부가 건설되고 자연적인 환경을 관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신기술과 혁신적인 방법론의 활용은 지속 가능한 표준과 실천을 촉진하는 규제 및 문화 변화를 실현시킨다. 폐기물 감소, 오염 모니터링 및 관리, 배출량 감소, 물 관리, 에너지 효율성 달성, 지역 에너지 전환 가속화 등이 "스마트 환경" 이니셔티브의 중요한 목표이다.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도시 계획 표준과 탄력적인 지역사회를 만드는 것이 더 큰 목표이다.

▲스마트 리빙(SMART LIVING)

"스마트 리빙"은 모든 연령대 및 인구 통계에서 포괄적 전략적 접근 방식을 준수하여 거주자와 방문객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생활환경 관리를 최적화하는 것은 지자체 정부와 그 이해당사자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이다. 스마트 리빙은 사회 및 디지털 포함(예: 전자 서비스, 연결 및 소셜 플랫폼 사용)을 개선하고, 노인(예: 건강, 주변 보조 생활), 안전, 주거 환경 및 스마트 빌딩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시민 및 사회 참여에 대한 새로운 방법론과 신기술(예: WiFi 또는 LPWA 네트워크 기술에 기반한 IoT)을 활용하여 모든 중점 영역에서 접근성과 시민 경험을 개선 역시 중요한 과제이다.

▲스마트 모빌리티(SMART MOBILITY)

'스마트 모빌리티'는 도시 교통의 효율성과 서비스 품질을 높여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의 이용과 채택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효율적인 모빌리티 관리 및 타깃 인프라 투자를 통해 사람들의 모빌리티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더 저렴하고, 더 빠르고, 환경 친화적인 이동성을 달성하는 것은 도시와 지역사회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기 때문이다. 공공 및 민간 교통의 다중 모드 조합을 지원하고, 새로운 형태의 교통수단(예: 전기차,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자전거 공유, 카풀/카셰어링)을 채택하는 것은 "스마트 모빌리티"를 육성하기 위한 미래 지향적인 전략적 접근 방식의 중요한 측면이며 측정 대상이다. 고품질의 모빌리티 서비스를 실현하고 궁극적으로 도시나 지역사회 내의 사람과 상품의 흐름을 개선하는 동시에 환경적 영향을 줄이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 기업 및 방문객을 위한 고객 중심적이고 포괄적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

▲스마트 피플(SMART PEOPLE)

"스마트 피플"은 정보 또는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공공 및 민간 부문과 개인 또는 기업 간의 상호 작용 방식을 혁신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교육 제공을 통한 사회적 및 디지털 포함/디지털 평등을 창출하는 것은 새로운 기술에 기초한 정보와 서비스의 보다 효율적인 제공을 위한 중요한 전제조건이다. '스마트 피플'은 또 직업선택과 노동시장 기회, 직업훈련은 물론 모든 연령층의 평생학습과 인구통계학을 촉진하기 위한 스마트한 형태의 교육과도 관련이 있다. 인재육성은 또한 점점 더 중요한 입지 요소로서 경제 발전 관점에서 중요한 측면이기 때문이다. "스마트 피플" 솔루션은 도시 또는 지역사회 내에서 번영과 혁신을 증대하기 위해 접근 가능하고 포괄적인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할 것이다. 참여, 오픈 마인드, 창의성은 지능적인 솔루션을 구현함으로써 가능하거나 육성되는 몇 가지 측면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스마트시티가 갖추어야 할 6가지 핵심 요소에 대해서 어떻게 측정을 해야 할 것인가?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 경영학에서 배우는 기본 원리이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스마트시티에 새로운 관리모델(혁신적 기술솔루션 적용 기준)이 도입되는 점을 고려하면, 성공적인 애플리케이션이 보장되도록 측정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시티로의 전환과 관련 각 지자체와 시민들이 무엇을 어떻게 하는지 측정함으로써, 그것이 얼마나 효율적인지를 확인하고, 강점과 약점을 파악하며, 얻어진 결과와 시민들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정의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기술은 도시에 센서를 도입하고 모든 종류의 정보(교통, 폐기물 수집, 에너지 소비 등)를 수집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유용하다. 위치(단순 지도 제작)뿐만 아니라 에이전트와 시민 간의 관계(동적 지도 제작)에 대한 정보도 수집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술이 그러한 정보를 얻는 것을 매우 간단하게 해준다고 하더라도, 그것을 어떻게 관리하고 측정할 것인지를 정하는 것은 여러 가지 측면들이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그렇게 쉽지 않다. 이를 위해서는 표준화된 메트릭스와 기준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이것은 정치인과 시민 모두가 얻어진 결과의 소통과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에 의해 달성된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해 더 많은 투명성을 요구하기 때문에, 정치적 관점에서 모든 의사결정에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스마트시티를 추진하고 그 성과를 측정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지표가 있을까? 유럽 연합 HORIZON 2020 프로그램에 의해 자금을 지원받아 개발된 CITY Keys라는 지표가 있다. CITY Keys는 도시, 핵심 성과 지표 및 공통적이고 투명한 모니터링을위한 데이터 수집 절차 및 유럽 도시 전체의 스마트 시티 솔루션 비교 가능성을 통해 개발 및 검증되었다.

이 지표는 연구 기관인 VTT (핀란드 코디네이터), AIT (오스트리아), TNO (네덜란드)는 로테르담, 탐 페레, 비엔나, 자그레브, 사라고사 및 EUROCITIES의 5 개 도시와 협력하여 요구 사항을 정의하고 기존 결과를 분석하며 사용 권장 사항을 개발했다. 성과 지표의. KPI (핵심 성과 지표)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평가 프레임 워크의 실제 사용, 이점 및 과제에 대해 가능한 한 많은 증거와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해 도시들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2015년 2월에 시작되어 2년 동안 진행되었고 계속해서 업데이트 되고 있다.

그렇다면 CITY Keys 측정 프레임워크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을까?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스마트시티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지표 세트로 되어있다.  주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특정 특성과 관련된 새로운 지표가 제시되었다. 이 지표는 ▲사람(People), ▲지구(Planet), ▲번영(Prosperity), ▲거버넌스(Governance), ▲전파(Propagation)라는 대주제를 포함한 확장된 3개의 핵심 지속가능성 프레임워크로 배열되어 있으며, 특정 스마트시티 지표로 완성된다.

City Keys 측정 프레임워크. 사진 = 유럽 연합 HORIZON 2020 보고서 캡쳐
City Keys 측정 프레임워크.  사진 = 유럽 연합 HORIZON 2020 보고서 캡쳐

주요 주제 아래, 주요 정책 지향점에 부합하는 하위 주제가 설정되었다. 이러한 하위 테마에 따라 총 92개의 프로젝트 지표와 73개의 도시 지표로 이루어져 있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평가 지표는 단일 프로젝트를 평가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이들은 사업 추진 전 상황과 사업 시행 이후의 상황을 비교함으로써 사업이 어떤 차이를 가져왔는지를 나타낸다. 따라서 서로에 대한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이 스마트시티의 지표는 더욱 스마트한 도시로 향하는 도시의 진화를 모니터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시 지표는 전반적인 정책 목표가 어느 정도 달성되었는지 또는 도달 범위 내에 있는지를 보여주기 위해 사용될 수 있다.

이러한 프레임워크 도시가 구현한 스마트시티와 프로젝트를 위한 성과 측정을 해보기 위한 데모 도구를 개발하여 공개하고 있다. 아래 그림은 데모 사이트에 보여주고 있는 측정결과 그래프들이다.

사진 = 유럽 연합 HORIZON 2020 보고서 캡쳐
사진 = 유럽 연합 HORIZON 2020 보고서 캡쳐
사진 = 유럽 연합 HORIZON 2020 보고서 캡쳐
사진 = 유럽 연합 HORIZON 2020 보고서 캡쳐

CITY Keys라는 평가지표는 스마트시티 관련 단일 프로젝트를 평가하거나 전반적인 전환을 평가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들 지표는 사업이 없는 상황과 사업 시행 이후의 상황을 비교함으로써 사업이 어떤 차이를 가져왔는지를 보여준다. 따라서 서로에 대한 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하는 역할도 할 수 있다.

CITY Keys의 궁극적인 목표는 스마트시티 솔루션 및 서비스의 광범위한 배치 속도를 지원하여 도시의 지속적인 성장과 밀도, 그리고 유럽 연합의 20/20 에너지 및 기후 목표와 관련된 주요 사회 과제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따라서, CITY Keys는 프로젝트 또는 도시의 이해관계자들이 공통의 통합 성과 측정 프레임워크를 사용하여 서로 학습하고, 솔루션에 대한 신뢰를 창출하고,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도 우리가 배울 점이다.

이왕 살펴보기 시작했으니 세부 항목까지 챙겨보자면 다음과 같다.

▪ 도시 및 시민의 요구

이 측정지표는 스마트화를 통해 효율성, 지속가능성, 사회참여, 삶의 질 향상 등 많은 혜택을 기대하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스마트시티는 혁신적인 기술을 사용하고, 에너지, 이동성, 인프라를 결합하며, 성능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참여를 증가시키며, 혁신을 가능하게 하고, 도시의 사회적, 경제적 구조를 개선하는 도시로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시티 솔루션의 계획 및 구현 모두에서 성능 측정은 하나의 핵심 요소이다.

스마트시티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주로 지표가 필요한 분야는 에너지, 온실가스 배출량, 교통,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자원 관리, 시민 참여, 경쟁력, 경제, 환경, 삶의 질, 연구 및 지식 창출 등이다. 스마트시티 사업 차원에서 도시들이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 주로 지표가 필요한 분야는 온실가스 배출, 에너지, 교통, 디지털 인프라 및 e-서비스, 환경, 삶의 질, 연구 및 지식 창출, 자원 관리, 혁신, 도시계획, 사회적 포용 등이다.

▪ 시민 및 이해관계자

시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은 그들의 도시가 계획하고 실행하는 것을 적절히 따르고 질과 양 면에서 확실히 더 많은 결과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스마트시티"와 그 목표를 도시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것과 유사한 용어로 받아드리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과 이해관계자들은 그들에게 직접적으로 중요한 세 가지 목표에 더 중점을 둔다. ▲삶의 질 향상,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보다 나은 서비스, ▲혁신적이고, 유능하며, 고도의 기술을 갖춘 일자리 도시 조성이 바로 그것이다.

스마트시티 수준에서 그들의 요구에 대한 시민들의 반응은 매우 다양하다. 스마시티 프로젝트 차원에서는 가장 중요한 프로젝트 결과, 혁신과 지식 창출, 대중교통 개선, 환경 보호, 교육 및 기술 향상, 청정 에너지, 디지털 등이 포함되었다. 기반 시설과 전자 서비스, 더 나은 도시 거버넌스, 지역 기업의 창조, 주거 환경의 개선, 새로운 일자리, 그리고 천연 자원의 보호 등 그것이다.

CITY Keys의 산출물은 모든 도시 이해관계자의 우선순위를 고려해야 한다. 응답하는 시민과 이해관계자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유용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두 가지 다른 답을 제시했다. 시민들에게 유용하다는 것은 더 나은 환경과 삶의 질을 의미하며, 실제로 사회와 경제적 과제를 해결하고 혁신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춘 더 나은 서비스와 더 효율적인 서비스를 의미한다. 도시에 유용하다는 것은 도시를 더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하며, 더 경쟁력 있고, 재정적으로 튼튼하게 만드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CITY Keys가 기반으로 하고 있는 스마트시티 및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정의는 이용 가능한 자원(사회문화자본, 금융자본, 천연자원, 정보 및 기술 등)을 효율적으로 동원하고 이용하는 도시를 말한다. 즉, 1)거주자, 통근자 및 학생, 기타 방문객의 삶의 질 향상[people] 2)리소스 효율성 향상, 환경에 대한 압력 감소 및 복원력 향상[planet], 3)혁신주도형 녹색경제 구축[prosperity], 4)잘 발전된 지방민주주의 육성[governance]가 그것들이다. 스마트시티 프로젝트는 이러한 지속 가능성의 네 축을 따라 도시가 스마트시티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시민 및 기타 이해관계자 적극 참여, 혁신적인 접근법 사용, 여러 섹터가 통합되어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스마트시티 성과 측정을 위한 CITY Keys 프레임워크의 5가지 핵심 항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사람(People)

지속 가능성의 국민 측면은 광범위한 거주자와 이용자에게 도시가 장기적으로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을 말한다. 측면에는 모든 사람, 특히 가장 취약한 시민의 삶의 질, 교육, 의료, 사회적 포함 등이 포함된다. 하위 테마로는 △건강(공공보건시스템의 질과 접근성 향상 및 건강한 생활습관 장려) △안전(범죄 및 사고 발생률 감소) △서비스 이용(물리 및 가상 공간에서 모든 사람이 더 나은 교통, 편의 시설 및 합리적인 가격의 서비스 제공) △교육(모든 사람의 접근성 및 교육의 질 향상) △다양성과 사회적 응집력(공동체 참여, 사회적 응집력을 증진시켜 공동체 의식 함양) △주거의 질과 건축 환경(소득격차가 심한 지역을 장려하고 공공공간과 레크리에이션의 질과 양을 보장하며, 모두에게 좋은 주거에 대한 가격 및 접근성 향상)

2. 지구(Planet)

지속가능한 '지구' 측면은 애초에 자원 효율성과 생물 다양성이 높은 '청정' 도시에 기여하고 홍수 위험 증가, 잦은 폭염, 가뭄 등 미래 기후변화 영향에 더 잘 적응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이 테마에는 화석 연료의 소비 감소와 재생 에너지 생성 및 사용 증가, 폐기물 발생 감소 및 대기 오염 감소가 포함됩니다. 우리의 행성이 도시 경계를 넘어서 확장됨에 따라, 세계의 다른 지역에서의 도시 소비의 영향은 명백하게 포함된다. 하위 테마로는 △에너지 및 완화(에너지 소비 절감, 폐기물 에너지 사용 및 재생 에너지 생산) △기후 복원력(취약한 영역/요소의 복원력을 높여 기후 변화에 적응) △오염 및 폐기물 배출 감소(예: 공기, 물 및 토양에 대한 폐기물, 소음 및 오염) △생태계(생물다양성 활성화 및 자연보전)가 포함되어 있다.

3. 번영(Prosperity)

번영이란 경제적 생존가능성과 이웃에 대한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가치를 의미한다. 이해관계자, 심지어 다른 기업에 대한 간접적인 경제적 효과까지. 단일 지표가 비용 및 투자의 분포와 같이 평가하기에 불충분하기 때문에 경제 또는 재무 지표는 종종 사업 사례에 대한 심층적인 설명을 동반해야 한다. 하위 테마로는 △고용(지역 고용 기회 및 기술 향상) △형평성(빈곤과 소득불평등 감소) △녹색경제(순환 및 공유경제, 지속가능한/지역소비와 생산개선) △경제성과(국내총생산(GDP) 및 프로젝트 성과(내부실적) 증가) △경쟁력 및 매력도(주민과 기업에 대한 도시의 매력) △혁신(오픈 데이터, 지식 공유, 사이버 복원력 등 혁신과 창의성을 촉진 정도)가 포함된다.

4. 거버넌스(Governance)

효율적인 행정과 지역 민주주의가 잘 발달한 도시뿐 아니라 성공적인 사업 추진 과정에 기여하여 시민들을 혁신적으로 참여하는 정도를 말한다. 하위 테마로는 △다단계 거버넌스(스마트 제공을 통한 스마트 시티 이니셔티브 지원 확대) △조직(프로젝트/도시의 조직개선을 통해 스마트시티 정책의 (통합) 추진을 촉진 수준: 프로젝트 팀/시 행정의 구성, 구조 및 품질, 구현 프로세스의 품질, 프로젝트 리더와 도시 정치인에 의한 건전한 리더십, 조직의 투명성) △지역사회 참여(시민의 참여를 높이고 최종 사용자, 지역사회 및 전문 이해당사자의 적극적인 도시개발 참여 강화)가 포함되어 있다.

5. 전파(Propagation)

전파는 다른 지역, 다른 컨텍스트 및 다른 도시로 전파될 수 있는 가능성을 말한다. 전파는 (혁신적인)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고유한 특성에 우선 의존한다. 실제로 전파는 시장 조건과 같은 외부 요인에 의해서도 달라질 수 있다. 하위 테마로는 △확장성 Scalability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확장할 수 있는 잠재력 증대 (지리적 규모와 주제적 통합 잠재력 모두 고려) 및 그 도시에 대한 광범위한 영향력 증가) △복제성 Replicability (다른 도시가 성공적인 스마트시티 솔루션을 복제할 수 있는 가능성 여부)이 포함되어 있다.

‘측정할 수 없는 것은 관리할 수 없다’는 경영학적 원리는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도 적용될 수 있다. 국토부가 인증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나선 것도 그런 맥락일 것이다. 특히 ‘스마트시티의 전국화’를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엄청난 국민의 세금을 투입하는 과제들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측정’이 필요하다. 지자체들이 단순히 ‘인증서’을 내걸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인증’ 제도로 그쳐서는 안 되는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그러나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한 요소들이 관련되어 있다. 처음부터 완벽한 측정 툴을 만드는 것은 물론 쉽지 않다. 그러나 CITY Keys가 제시하고 있는 6가지 핵심 항목들은 기본으로 해야 할 것이다. 필자의 욕심으로는 ‘행살편세’ 스마트시티라는 제목에 걸맞게 시민들과 이해관계자들의 ‘행복도’까지 포함된 측정도구가 개발되기를 바라고 싶다. 스마트시티는 결국 시민들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선한 마음에서 추진되고 있는 것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 행살편세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편한 세상

필자: 이연하. 전직 언론인. CEOCLU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퍼실리테이터

×

댓글 (0)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댓글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