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검색창에 ‘스마트시티’라는 단어를 쳐 넣고 ‘뉴스’ 파트를 클릭하고 검색 결과를 ‘최신순’으로 정렬하도록 클릭하여 결과를 살펴봤다. 노트북 pc로 검색했을 때 검색 결과를 보여주는 페이지 맨 밑에 검색 결과를 담고 있는 페이지 수가 1부터 10까지 첫 화면에 표시된다. 첫 페이지에는 수분 전부터 30분전까지 업로드 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뉴스 10건이 표시된다. 살짝 궁금해져서 첫 페이지 맨 밑에 있는 페이지 숫자 가운데 ‘10’을 클릭해본다. 19시간 전에 업로드된 스마트시티 관련 뉴스가 10건 나타난다. 19시간 전이면 하루도 채 지나지 않은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0건(1페이지에 10건의 기사이므로)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뉴스가 업로드 된 것이다.
포털 검색창을 통해 ‘스마트시티’ 특히 그와 관련된 뉴스를 검색해본 이유는 간단하다. 스마트시티에 관한 언론의 관심 그리고 취재 대상이 얼마나 되나 살펴보기 위해서이다. 물론 언론의 관심과 취재 대상이라는 말의 의미는 다중적이다. 30여년 간 언론인 생활을 하면서 언론과 취재 대상의 역학관계를 나름 파악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언론이 보는 ‘시장성’이라고 할 수 있다. 어쨌든 ‘스마트시티’에 관한 뉴스 검색 결과는 필자의 예상을 뛰어넘을 정도의 ‘건수’를 보여주고 있었다.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추진에 관한 내용들이 대부분이고 주관 정부부처인 국토부의 추진 업무에 대한 보도도 빠지지 않고 있다.
일주일에 한 번씩 ‘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티 칼럼을 쓰고 있는 필자는 한주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전세계 각국, 도시들은 물론 관련 업체, 연구소, 학계들이 내놓고 있는 뉴스들과 연구자료, 논문들은 살펴보고 있다. 구글링보다는 트위터에서 팔로잉 하고 있는 소스들로부터 시시각각 정보를 받아본다. 일주일 간 받아보는 스마트시티에 관한 뉴스와 정보, 자료는 엄청나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티라는 필자 나름의 기준은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해주고 있다. 칼럼의 주제나 방향을 잡는데 말이다.
필자에게 입수된 스마트시티 관련 자료는 여전히 테크놀로지의 구현에 관한 것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국내의 경우는 지자체들의 ‘스마트시티 플랫폼 구축’에 관한 소식이 대부분이며 ‘스마트시티 솔루션 활용’에 관한 공모 그리고 스마트 모빌리티에 관한 것들이 차지하고 있다. 고민 중에 눈에 띄는 자료가 발견됐다. “Nearly 79% Of UAE Residents Would Be Happy Living In A Smart City: Survey”라는 제목이 붙어 있던 3월 4일자(현지시간) 미국 포브스의 트위터였다. (참고로 ‘스마트시티투데이’는 3월 8일자로 “스마트시티 거주는 행복의 상징“…UAE 국민 대상 조사 결과”라는 제목으로 이 내용을 정리한 기사를 업로드했다.) 필자의 눈길을 끈 이유는 물론 Happy라는 단어와 Smart City라는 단어 때문이었다. ‘라떼’세대 시쳇말로 ‘아싸 가오리!’를 외치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 봤다. 포브스 사이트에 업로드 된 기사의 제목은 “Four Out Of Five UAE Residents Want To Stay In Smart City, Says Mastercard Survey”로 되어 있었다. 필자가 기대했던 것과는 달랐다. 한마디로 제목에 낚인 것이었다. 물론 낚시성 제목은 기사에 관련 내용이 있었다. 그러나 단 한 문장이었다. “4 out of 5 survey respondents (79%) said they would be happier living in a smart city, regardless of their age or social class, according to the survey titled "Building the Cities of the Future Report," conducted in collaboration with Smart Dubai and Expo 2020.” 설문 응답자 5명 중 4명(79%)은 연령이나 사회 계층에 관계없이 스마트 시티에서 산다면 더 행복할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미래 도시 건설 리포트"라는 제목의 이 조사는 ‘스마트 두바이 엑스포 2020’과 마스터 카드가 공동으로 실시한 것이다.
포브스는 이 서베이 결과 주목할 만한 내용을 7가지를 꼽았다.
△ 응답자 5명 중 4명(79%)은 나이와 사회 계층을 불문하고 스마트 시티에서 살게 되면 더 행복할 것(would be happier)이라고 답했다.
△ 응답자의 53%는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도시에 사는 것이 가장 흥미로운 혁신이었다고 믿고 있다.
△ 응답자의 42%는 녹색정부나 기업 관행 등 환경친화적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 응답자 중 38%는 서비스 센터에 가지 않고도 종이 없는 정부 서비스를 원한다.
△ 응답자 중 28%가 높은 효율성과 단일 앱 또는 플랫폼을 일상 생활의 필수 기능으로 꼽았고, 프라이버시 및 개인 데이터 보안 개선(24%)이 그 뒤를 이었다.
△ 조사 대상자의 67%가 선호하는 통신 방식은 스마트폰이었다.
△ 응답자의 54%에 따르면, COVID-19 팬데믹은 스마트 시티의 성장을 촉진시킬 것이다. 이들은 또 현금 없는 거래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아랍에미리트(UAE)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 두바이’는 “기술혁신을 통한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the happiest city on earth through technology innovation)” 건설을 미션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 때문에 포브스 편집자가 뽑은 제목은 이해할 만했다. 두바이도 세종시와 함께 미션으로 ‘가장 행복한 도시’를 내세우고 있다는 점에서 필자 나름의 점수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제목에 낚인 허탈감을 극복해야 했다. 그래서 칼럼을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렸다. 도대체 ‘행복한 도시’, ‘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티는 무엇인가? 다시 생각을 해야 했다. 필자 나름대로 자랑하는 검색 능력을 동원해서 자료를 찾아봤다. 참고를 위해 자료들의 제목과 링크를 공유한다.
▲ Do you want to help build a happier city? / BBC
이 중에서 찰스 몽고메리가 제시하고 있는 ‘도시 행복 모델(urban happiness model)’을 참고로 소개해 보자면 다음과 같다. ‘행복한 도시’ ‘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티란 어떤 모습인가를 나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되었기 때문이다. 그는 도시에서의 행복한 삶은 다음 세가지 요소가 포함된다고 주장한다.
1) 주관적 웰빙(Subjective wellbeing): 이것은 어떤 특정한 순간, 혹은 자신의 삶에 대한 자신의 행복 상태(state of happiness)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의 합계이다. 행복 경제학자들은 측정 모델을 좋아한다. 왜냐하면 수십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그것을 사용할 수 있고, 그 결과를 사회 환경 조건과 연관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2) 심리적 웰빙(Psychological wellbeing): 이것은 사람들이 자신의 스킬과 느낌을 사용하여 자신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는 정도를 묘사한다. 주관적 웰빙과는 구분되는 심리적 웰빙이라는 개념을 개발한 심리학자 캐롤 리프(Carol Ryff)는 행복을 일상에서 경험하는 자기성장과 삶의 의미로 규정하고 이상적인 상태를 묘사하기 위해 "도전 받는 번창(challenged thriv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쾌감이나 만족감을 느끼는 것과 같은 것이 아니라 건강과 생산성과 관련이 있다.
3) 건강한 수명(Healthy life years): 대부분의 사람들은 장수를 즐기고 싶다고 말한다. 하지만 우리가 죽는 날까지 좋은 정신적, 육체적 건강을 누린다면 더 긴 인생은 분명히 더 행복할 것이다. 건강한 기대수명이 국가 간의 행복을 예측하는 강력한 예측인 것으로 밝혀졌다.
물론 이 세 가지 요소는 개념적이고 이상적인 것이다. 찰스 몽고메리는 10년을 더 연구하여 도시의 디자이너, 건축가, 기획자들이 ‘도시 행복’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이해할 수 있는 ‘9가지 도시 웰빙 핵심 원칙(nine key urban wellbeing principles)’라는 것을 제시하고 있다.
1. 핵심 니즈(Core needs)
식량, 물, 피난처, 위생, 안전에 대한 사람들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는 대안은 없다. 그러나 기본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일할 때, 우리는 행복의 다른 영역도 다룰 수 있다. 예를 들어, 멕시코 시티의 공원에서 하루 동안 가장 위험한 것은 도시의 공원 주변의 킬러 길을 건너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로를 더 안전하고 느리게 만들면서, 그 도시는 또한 걷기와 자전거 타기 같은 더 건강한 행동을 기를 수 있다.
2. 사회적 관계(Social relationships)
핵심 니즈가 충족된 후, 사회적 관계는 도시와 여러 국가에서 건강과 복지를 이끄는 가장 강력한 원동력이다. 새 차나 집을 사고 나서 경험하는 즐거움은 금방 사라지지만, 사회적 유대감과 함께 오는 만족감은 오래간다. 강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 더 행복하는 것은 과학적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그들은 더 건강하다. 그들은 직장에서 더 생산적이다. 그들은 사회적으로 고립된 사람들보다 평균적으로 15년 더 오래 산다.
사회적 신뢰의 힘은 가족 및 가까운 친구와의 관계를 넘어선다. 사회에서 이루어지는 피상적인 만남도 친한 친구와의 시간만큼 사람들의 기분을 북돋운다. 우리는 지나가는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고, 이웃에게 인사하고, 동네 정육점과 이야기를 나누거나, 동네 커피숍의 바리스타에게 당신을 이름으로 알게 하는 것을 통해서 말이다. 이러한 피상적으로 보이는 만남은 실제로 경제 성장, 창조성, 행복과 관련이 있다.
불행하게도, 외로움과 사회적 단절은 많은 나라에서 전염병 수준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심각하다. 고립에 대한 해결책이 우리 공동체의 물리적 설계에 있다는 것을 많은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그 증거는 그것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사람들이 친화성(sociability)을 갖도록 거리, 공공 공간, 주거를 설계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다시 연결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3. 건강(Health)
육체적 건강은 인간의 웰빙의 필수적인 요소이다. 흥미롭게도, 자신의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평가는 실제 신체 건강에 대한 의사의 객관적인 평가보다 삶의 만족도(life satisfaction)를 더 잘 예측하게 한다. 다시 말해, 건강하다는 느낌은 실제로 건강한 것만큼 행복의 중요한 요소이다.
도시 디자인은 위험, 오염 물질,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중재함으로써 사람들의 건강 결과와 감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그것은 또한 우리를 더 활동적이거나 수동적인 형태의 이동성으로 이끌며, 그리고 우리의 사회적 상호 작용의 빈도와 질을 중재함으로써 우리를 병이나 건강으로 이끈다.
불행히도, 오늘날 많은 지역사회의 디자인은 앉아서 생활하는 생활방식, 건강에 좋지 않은 음식을 먹는 것, 그리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 등 건강하지 못한 행동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더 나은 도시 디자인은 당뇨병, 뇌졸중, 심장마비, 신장병, 그리고 많은 암과 같은 질병과 사망의 많은 주요 원인들을 예방하면서 사람들을 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되돌리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더 건강한 행동은 또한 더 행복한 행동이다. 조사에 따르면 도보나 자전거로 통근하는 사람들은 자동차 운전자보다 더 많은 기쁨을 느끼고 슬픔, 두려움, 분노는 덜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 형평성 및 상대적 지위(Equity and relative status)
사회적 웰빙을 위해 형평성과 사회적 포용이 중요하다. 모든 사람이 경제, 문화생활에 참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질수록 우리 모두는 더 강해진다. 연구에 따르면 빈부격차가 적은 사회는 평등하지 못한 사회보다 더 행복하고 건강하다. 그래서 도시에서의 더 많은 형평성에 대한 추진은 윤리적 근거를 가지고 있지만, 그것은 또한 모든 사회 계층의 사람들에게 실용적인 이익을 가져다준다.
또한 지위 차이가 강력한 심리적 영향(psychological effect)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도 중요하다. 동일한 건강 관리를 받을 때 높은 지위의 사람들은 낮은 지위의 사람들보다 더 건강하고 오래 산다. 도시들이 모든 사회적 불평등을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겠지만, 가난을 줄이고 도시의 사회적, 경제적 삶에 모든 사람들을 포함시키려는 노력은 도시들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데 있어서 핵심 요소이다.
5. 편안함(Ease)
매일의 어려움을 타개해 나가고 성공을 이룰 수 있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질병에 더 행복하고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더 강하다. 그들은 더 오래 산다. 더 생산적이다. 그들은 느낌도 좋게 갖는다. 이것이 심리학자들이 숙달(mastery)이라고 부르는 상태이다. 어떤 사람들은 단순히 이 건강한 상태를 더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도시 디자인, 장소 및 시스템은 일상적인 문제(출퇴근, 길 찾기, 사회화 또는 작업)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키거나 저하시킬 수 있다. 끔찍한 교통체증(전투기에서 전투기를 조종하는 것과 비슷한 스트레스 반응을 일으키는 상황)에서 운전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 모든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잘 디자인된 장소들은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자유를 준다. 그들은 우리를 막히거나 좌절감을 느끼게 하기보다는 우리가 원하는 대로 움직일 수 있도록 힘을 실어준다. 스마트한 디자인은 편안함에 대한 우리의 기본적인 필요를 충족시키기 때문에, 우리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우리의 가까운 미래에 대해 불확실성을 가질 필요가 없다. 무엇보다도 효율적인 교통수단을 우선시하고, 이로 인해 모든 사람들에게 더 많은 시간, 더 적은 양의 이익을 가져다준다.
6. 기쁨(Joy)
도시 공간과 시스템은 우리가 매일 느끼는 감정에 분명하고 즉각적인 영향을 미친다. 그것들은 기쁨과 고통을 전달하고, 순간을 훨씬 뛰어넘는 웰빙 효과를 만들어 낸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행복은 그들이 현재 경험하고 있는 것뿐만 아니라 이전의 좋고 나쁨에 대한 기억들에 의해서 결정된다. 고통스러운 치과 방문을 떠올려 보고 얼마나 돌아가고 싶은 지 자문해보라.
긍정적인 기억은 장소에 대한 애착의 기본이다. 직장 복귀, 쇼핑, 놀이 등을 유도하고 경제활동과 사회적 연계를 활성화한다. 그러므로 우리의 도시 경험에서 기쁨과 만족을 기르고 고통과 좌절감을 없애려는 노력은 피상적인 것이 아니다. 그 노력은 위대한 도시민들과 도시의 성공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
7 / 8. 의미와 소속감(Meaning and belonging)
심리적인 웰빙은 만족 혹은 즐거움 그 이상이다. 그것은 우리의 삶이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가 하는 일이 의미가 있다는 것을, 그리고 우리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을 포함한다. 그것은 또한 우리의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가 긍정적이고 영향을 미친다는 믿음을 포함한다.
삶의 의미와 소속감을 느끼는 사람들은 더 건강하고, 더 생산적이고, 더 오래 산다.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현상이지만,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와 우리가 아끼는 장소를 통해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공동체의 정원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공동체에 대해 더 깊은 관심을 느낀다고 보고하고 있다. 심리학자들은 그러한 느낌은 사회적 신뢰와 행복의 증진에 기여한다고 설명한다.
더 깊은 의미와 소속감을 길러 냄으로써, 우리는 또한 고용주와 지역 기업에 대한 더 큰 충성심과 애착을 만들 수 있다. 종종 그것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들의 공동체의 디자인과 삶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주는 역할을 주는 것을 의미한다.
9. 회복력(Resilience)
회복력인 강한 사람들은 일상 생활이 지장을 받더라도 그 자신의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자원, 지식, 유연성, 그리고 돈을 가지고 있다. 도시의 회복력을 위한 장소(Resilient places)도 같은 역할을 해야 한다.
도시인들은 부족한 자원의 주요 소비자들이고 급격한 기후 변화에 책임이 있는 온실가스의 주요 배출자들이다. 반면, 도시와 그 주민들은 살인적인 폭염과 파괴적인 폭풍을 피해 가는 이주와 경제적 충격에 이르기까지 기후변화의 혹독한 영향을 경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회복력을 가지고 있는 시스템(Resilient systems)은 지역사회가 사회, 경제 및 환경 변화에 적응, 대응, 복구 및 번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러나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 진정한 회복력은 우리의 행동에 영향을 받는 모든 사람들의 행복을 고려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북미의 스프롤 지역에서 태우는 탄소는 오늘날과 미래에 해안 저지대에서 홍수를 일으키는 원인이 될 것이다. 이러한 인과관계는 도시의 회복력에 대한 고려 요소가 되어야 할 것이다.
찰스 몽고메리는 이 연구보고서의 결론을 다음과 같이 맺고 있다. “사람들이 점점 더 서로 단절감을 느끼는 세상에서, 우리는 모든 도구를 우리 마음대로 사용하여 서로 배려하는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좋은 소식은 상호 연결된 세계에서 도시 행복을 증진시키기 위한 행동도 지속가능성, 형평성, 회복성을 위한 행동이라는 것이다.”
‘행복한 도시’ 특히 ‘행살편세’를 위한 스마트시를 전국화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이러한 분석은 크게 참고할 만하다. 스마트 테크놀로지를 무엇을 위해 적용, 구현해야 하는지,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왜 구축해야 하는지, 스마트 솔루션 공모는 무엇을 위해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푸는 데 참고할 것이 많기 때문이다. 특히 행복의 요소, 두바이 시민 79%가 살면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답한 ‘스마트시티’를 만들기 위해서도 도시 행복, 시민들의 행복해짐을 좌우하는 요소들이 무엇인지를, 지역의 특성과 시민들의 의식 등까지도 잘 파악하지 위해서도 반드시 우선적으로 파악해야 할 요소들이다. 스마트시티를 스마트 테크놀러지 전문가, 기업들뿐만 아니라 시민들 그리고 인문학자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만들어야 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9가지 도시 웰빙 핵심 원칙(nine key urban wellbeing principles)’을 다시한번 곱씹어 보기를 두 손 모아 기원한다.
* 행살편세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편한 세상
필자: 이연하. 전직 언론인. CEOCLU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퍼실리테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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