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 브랜드 분크(vunque)가 비주얼 디자이너 정시현과 함께한 26FW AI 아트워크를 발표하고 시즌 캠페인에 담긴 메세지를 새롭게 확장했다.
분크는 지난달 24일 공개한 26FW 시즌 캠페인에 이어, 캠페인의 테마와 메시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킨 AI 아트워크를 4일 추가로 공개했다.
해당 작업은 단일 시즌의 메시지를 기존 캠페인 비주얼에 한정하지 않고, 첨단 기술과 감각적 연출법을 결합하여 확장함으로써 분크가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의 새로운 진화를 증명한다.
이번 기획은 26FW 시즌의 테마인 'Through the Lens Time'에 기반을 두고, 시간이라는 개념이 바라보는 각도에 따라 판이하게 해석된다는 아이디어에서 착안했다.
늘 대하던 사물과 공간, 평범한 나날들을 색다른 시각으로 마주하는 경험을 선사한다. 렌즈를 투과하여 물체를 볼 때 선명해지거나 왜곡이 발생하듯, 분크는 일상적인 요소를 새롭고 낯설게 변형하는 브랜드 고유의 시각을 이번 컬렉션에 녹여냈다.

공개된 AI 아트워크는 '익숙한 것을 낯설게, 그리고 새롭게'를 핵심 기조로 삼는다. 초현실주의 표현 기법에서 영감을 얻어 실존하는 공간 내에 비현실적인 스케일과 오브제를 배치, 평범한 풍경을 예상치 못한 맥락으로 재창조했다.
장면마다 반복해서 등장하는 프레임은 분크의 대표적 레이저 디자인을 형상화한 모티브로, 각각의 결과물을 하나의 맥락으로 연결하는 동시에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결정적 시각 장치로 활용됐다.
이번 작업에서 AI는 단순한 이미지 생성 방식을 넘어 브랜드의 시각 언어와 창작 영역을 확장하는 도구로 이용됐다.
분크는 AI를 일시적인 비주얼이나 화제성 장치로 다루지 않고, 비주얼 디자이너 정시현과의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브랜드 고유의 디자인 언어와 26FW 시즌 테마를 밀도 있게 실현하는 방법론으로 채택했다.
무엇보다 기존 캠페인 세계관을 AI 고유의 예측 불가성과 초현실적 감성으로 극대화하며,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적극 수용하는 동시에 분크만의 색깔로 해석해 내는 기획력을 증명했다.
분크는 이번 AI 아트워크 작업에 이어 다가오는 10월, 26FW 시즌 테마를 오프라인 무대로 확장한 팝업 공간을 공개할 계획이다.
지난달 첫 캠페인을 시작으로 AI 아트워크, 실제 공간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전개를 통해 ‘Through the Lens Time’이라는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하며, 익숙함을 새로운 눈으로 발견하게 하는 분크만의 독창적 시도를 꾸준히 이어갈 예정이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