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아연 온산제련소가 지난달 25일 울산광역시에 ‘재난·재해 선제대응 체계 구축을 위한 지원금’ 2억3000만원을 전달했다.
지원금 전달은 재난 피해 복구를 돕는 기존의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가, 평상시부터 재난 현장에 필요한 장비와 구호물품 등을 갖춰 재난·재해 발생 시 시민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결정됐다.
지원금은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와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재난 현장 기동형 지원 인프라 구축과 긴급구호 및 현장 대응에 필요한 물품 마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인 5개 구·군 자원봉사센터는 지원금을 활용해 기동형 현장지원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다. 먼저 재난 현장으로 인력·구호물품을 신속하게 운송할 수 있도록 친환경 전기밴을 도입한다.
특히 재난 현장에서 필요한 전력을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외부 전력 공급 기능(V2L, Vehicle to Load)이 탑재된 차량을 구매할 계획이다. 또 식량·식수 등 이재민을 위한 긴급구호물품과 파워뱅크, 자바라텐트 등 현장용 장비 구매에도 지원금이 투입된다.
이들 장비와 긴급구호물품은 재난 발생 초기부터 이재민과 현장 자원봉사자들에게 필요한 지원을 보다 신속하게 전개하고, 현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관련 차량과 장비는 평상시 지역 봉사활동과 취약계층 지원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활용할 수 있어 효율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는 이번 지원을 계기로 사회공헌 활동의 영역을 ‘재난 발생 후 복구 지원’에서 ‘재난 발생 전 선제적 대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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