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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트리, 창립 12주년..AI 기반 캘린더 서비스 강화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9. 04. 09:00
타임트리의 AI를 활용한 일정 관리 서비스 안내 사진(사진 = 타임트리)
타임트리의 AI를 활용한 일정 관리 서비스 안내 사진(사진 = 타임트리)

캘린더 플랫폼 타임트리(TimeTree)는 창립 12주년을 맞아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공개하고 AI를 활용한 일정 관리 서비스 강화에 나선다. 타임트리는 전 세계 7,500만 명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누적 170억 건의 일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4일 타임트리에 따르면 타임트리는 지난 1일 ‘누구나 자기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세상’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일정 기록을 관리하는 기능을 넘어 사용자의 미래 계획과 의도를 파악하고 이를 일정 관리에 활용하는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기술로는 ‘스케줄 컨텍스트 엔진(SCE)’을 도입한다. SCE는 캘린더에 입력된 일정 정보를 단순한 텍스트로 처리하지 않고 계획의 의도와 배경, 상황 등의 맥락으로 변환해 AI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타임트리(TimeTree)의 스케줄 컨텍스트 엔진(SCE) 개요도(사진 = 타임트리)
타임트리(TimeTree)의 스케줄 컨텍스트 엔진(SCE) 개요도(사진 = 타임트리)

타임트리에 등록되는 미래 일정은 연간 30억 건 이상이다. 타임트리는 축적된 일정 데이터를 AI 기술과 결합해 사용자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을 파악하고 일정에 맞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일정의 맥락을 바탕으로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기능도 선보인다. ‘Korekara’는 사용자가 등록한 일정에 따라 AI가 관련 준비 절차와 해야 할 일을 제안하는 기능으로 현재 일본에서 제공되고 있다. 예를 들어 캘린더에 ‘이사’를 등록하면 이사와 관련된 준비 과정과 할 일을 안내하는 방식이다.

SCE는 타임트리 자체 서비스뿐 아니라 향후 다양한 서비스와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에이전트가 활용할 수 있는 기반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정 정보를 다른 서비스와 연계하는 AI 에이전트 환경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AI 활용 범위가 확대되는 가운데 개인정보 보호 정책도 함께 적용한다. 타임트리는 AI 기능에 일정 데이터를 활용할지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타임트리 측은 “'당신의 일정은 온전히 당신의 것'이라는 철칙 아래 AI 기능의 데이터 활용 여부를 사용자가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며 사용자 개개인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엮어내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차진 타임트리 대표는 “타임트리는 지난 12년 동안 소중한 사람과 시간을 나누는 자리를 만들어왔다"며 "'누구나 자신의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세상'을 향한 이 도전을 한국의 여러분과 함께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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