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 국내 생산

산업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08. 24. 09:10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 현장. 출처=삼성전자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 현장. 출처=삼성전자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삼성전자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주사업장 제2캠퍼스에 2132㎡ EHS 히트펌프 보일러 생산라인을 구축하고 다음달 말부터 시험생산에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회사는 공정과 설비의 안정성을 검증하고 완제품의 성능과 품질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오는 9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양산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난방 전기화 사업에 참여하는 히트펌프 제조사 중 국내에 생산라인을 구축해 해외 생산을 대체하며 '국내 리쇼어링'을 단행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완제품 생산뿐만 아니라 핵심 부품의 생산과 제조 공정 전반의 국내 투입 비중을 확대해 협력회사와의 동반성장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사측은 설명한다.

국내 신규 생산라인에선 연 10만 대 이상의 'EHS 히트펌프 보일러'를 생산할 수 있으며,제품은 전량 국내에 판매된다.

신규 생산라인이 구축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은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삼성전자의 주요 프리미엄 가전을 생산하며 축적한 제조 기술과 품질관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의 제조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난방 전기화 보급 확대와 히트펌프 대중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개발·제조·품질 간 연계를 한층 강화해 시장 요구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신규 생산라인서 생산되는 'EHS 히트펌프 보일러'는 자연상태 공기열과 전기를 활용해 실내 난방과 온수를 공급하는 난방 솔루션으로, 소비되는 전기 에너지 대비 5배에 가까운 열을 생성할 수 있는 고효율 제품이다.

에너지 효율이 100% 미만인 화석연료 기반의 보일러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더 높고 탄소 배출량이 적다. 또 가정 내 설치된 태양광 설비 등으로 생산된 재생에너지를 히트펌프 구동에 활용할 경우,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히트펌프 제품의 국내 생상ㄴ 체제 구축으로 난방 전기화 추세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글로벌 시장서 축적한 히트펌프 기술력과 국내 제조, 서비스 경쟁력을 결합해 국내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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