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보안기업 파고네트웍스 인수…MDR 역량 확보

산업 |나기천 기자 | 입력 2026. 08. 04.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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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투데이=나기천 기자| LG유플러스가 국내 운영형 보안 서비스(MDR) 전문기업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하며 기업 보안 사업 강화에 나섰다.

LG유플러스는 파고네트웍스를 인수해 위협 탐지·분석·대응 역량을 내재화하고 전사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MDR은 기업의 보안 환경을 24시간 모니터링하며 위협을 탐지·분석하고 대응까지 수행하는 서비스다. 단순히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수준을 넘어 전문 인력이 실제 보안 이벤트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사이버 공격이 고도화되면서 관련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MDR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위협 인텔리전스와 대응 노하우를 확보해 내부 탐지·분석·대응 체계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또 인증과 네트워크, 보안관제, 위협 대응을 아우르는 통합 보안 체계를 구축해 기업 고객 대상 보안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고네트웍스는 자체 개발한 보안 운영 플랫폼 '딥액트(DeepACT)'를 기반으로 금융과 제조, 정보기술(IT) 등 다양한 산업군에 MDR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말레이시아와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7개국에도 진출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딥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세계 사이버보안 시장은 2025년 2606억달러에서 2034년 9169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도 같은 기간 28억9000만달러에서 98억9000만달러로 연평균 14.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유플러스는 앞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U+프리미엄 보안관제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통합 인증 서비스 '알파키(AlphaKey)', 클라우드 기반 보안 서비스 'U+SASE' 등을 제공해왔다. 여기에 MDR 역량을 더해 보안 구축부터 운영, 위협 대응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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