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일토건은 오는 8월 경기 용인시 처인구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D1-1블록에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동일하이빌 파크밸리'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단지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개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공급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삼성전자가 360조 원, SK하이닉스가 600조 원을 투자하는 총 960조 원 규모의 사업이다.
최근 SK하이닉스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1기 생산라인(FAB) 가동 시점을 내년 2월로 앞당기면서 산업단지 조성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같은 대규모 산업단지나 광역 교통망 개발이 추진되는 지역의 경우 개발이 현실화되는 과정에서 미래 가치가 시세에 선반영되는 사례가 적지 않다고 본다. 특히 착공 이후에는 사업 추진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는 반면, 준공 이후에는 개발 기대감이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단지는 SK하이닉스 생산시설과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협력업체들이 입주하는 산업단지와 가까운 입지에 들어선다. 동일토건 자체 분석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임직원이 왕복 1시간 거리에서 출퇴근할 경우 산업단지 인근 거주자보다 시간 가치와 교통비, 차량 유지비 등을 포함해 연간 약 2300만 원의 기회비용이 추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6개 동, 전용면적 59㎡·71㎡·84㎡, 총 5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최근 수요가 많은 중소형 평형 위주로 구성했으며, 전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다. 지상에 차 없는 단지로 계획됐고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는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최근 공사비와 분양가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동일토건 관계자는 "개발의 불확실성은 상당 부분 해소되고 SK하이닉스 생산라인 가동을 앞둔 시점에 공급되는 만큼 실거주와 미래 가치를 함께 고려하는 수요자들의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8월 중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신분당선 동천역 인근에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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