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투, 파리 샹젤리제 '모이다' 오픈..'찐한국인템' 승부수

산업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7. 23. 08:02

K-뷰티 유통 플랫폼 실리콘투는 지난 18일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K-뷰티 편집숍 '모이다(moida)'를 오픈했다고 23일 밝혔다.

466㎡, 약 141평 규모의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로 실리콘투의 모이다 편집숍 가운데 제일 크다. 또 파리에 여는 두번째 K뷰티 전문 플래그십 스토어다.

이날 오픈 전부터 매장 앞에는 현지 고객들의 오픈런이 이어졌다. 오픈 기념 '미스테리 박스(Mystery Box)' 프로모션 물량은 개점 1시간 만에 동이 났다.

실리콘투는 이번 샹젤리제 매장에 아모레퍼시픽 계열 코스알엑스, 에이피알 메디큐브, 구다이글로벌 조선미녀, 동국제약 센텔리안24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K-뷰티 대표 브랜드 약 90개, 1,300여 개 SKU를 대거 포진시켰다.

실리콘투는 "압도적인 브랜드 라인업과 '한국 뷰티 경험'을 강조한 체험형 공간 구성에 힘입어, 샹젤리제점은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 중 '오픈 당일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며 "특히 오픈 당일 방문한 첫 구매 고객 중 60.4%가 회원가입을 완료해, 향후 현지 재구매 및 고객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핵심 고객 기반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실리콘투는 이번 매장에 기존 글로벌 베스트셀러와 차별화된 새로운 시도로 '코리아 베스트(KOREA BEST)' 전용 벽장을 처음 선보인 것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파리 첫번째 모이다 매장인 샤틀레점의 스테디셀러(메디큐브 제로모공패드, 닥터엘시아 345크림, 셀리맥스 레티날 부스터 샷 등)와는 결이 다른, 국내 실소비자들에게 검증된 이른바 '찐한국인템'을 심도 있게 큐레이션해 배치했다.

휴젤 웰라쥬, 라운드랩, 센텔리안24, 성분에디터 등으로 구성된 이 벽장에는 상품별 상세 정보성 POP를 설치해 현지 고객의 이해도를 높였다.

덕분에 서린컴퍼니 라운드랩의 경우 기존 샤틀레점의 하루 평균 판매 수량 대비 약 5배에 달하는 물량을 오픈 당일 하루 만에 소화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실리콘투는 "이번 샹젤리제점의 성공적인 안착은 글로벌 오프라인 확장 전략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이번 샹젤리제점 오픈을 시작으로 K-뷰티 브랜드들의 현지 대형 팝업 행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서 운영 중인 약 20개 매장에 이어 올해 포르투갈, 독일, 스페인, 두바이 등 주요 거점에 20개 매장을 추가 오픈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글로벌 100개 이상의 MOIDA 매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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