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가 뚜렷히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서울 전역과 경기도 일부 규제지역 주택 매수세가 주춤한 사이 비규제지역서 반사이익 기대가 커진 것.
28일 KB부동산 데이터 허브에 따르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과천시의 올해 1분기 주택매매 거래량이 96건에 쳤다. 상대적인 비수기로 꼽히는 11, 12월이 포함된 지난해 4분기 218건과 비교하면 122건 감소한 거래량이다. 과천시는 지난해 1분기 432건에서 거래량이 지속 하락 중이다.
역시 규제지역인 하남시의 경우에도 올해 1분기 주택 거래량은 1033건으로 집계됐다. 가을 성수기가 낀 지난해 3분기 1987건 대비 대폭 감소한 거래량이다.
규제가 없는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거래가 증가하는 등 온기가 느껴진다. 서울 접근성이 양호한 곳을 중심으로 실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남양주시의 경우 △2025년 3분기 2202건 △2025년 4분기 2688건 △2026년 1분기 2920건으로 꾸준한 주택 거래량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구리시도 △2025년 3분기 861건 △2025년 4분기 1293건 △2026년 1분기 1629건으로 거래량이 늘었다.
두 지역은 서울 동북권과 인접해 있어 규제지역에서 이탈한 수요가 유입되기 용이한 지리적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거래 증가 배경으로 꼽힌다.
가평군에도 수요자 관심이 쏠릴지 업계는 주목 중이다. 가평군 설악면에서 분양 중인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은 비규제지역인데다 세컨드홈 특례적용이 가능한 단지로 꼽힌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타지역 1주택자가 추가로 해당 단지 주택을 취득하더라도 1주택자 기준의 세제 혜택을 유지할 수 있다. 이 특례는 일단 올해 말까지 적용될 예정이지만 업계에서는 연장을 기대하는 눈치다.
대출 지원 혜택도 있다. ‘썬밸리 오드카운티 가평설악’ 분양 관계자는 “중도금은 전액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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