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팔라진 정비사업 행보…SK에코플랜트, 상반기 內 2조 수주하나

[용인 수지삼성2차·광명 하안주공5단지] 신반포 이어 수도권 정비사업 수주 유력 작년 9823억 수주한 SK에코플랜트, 올해 정비사업 수주 실적 기대감 높아져

건설·부동산 |김종현 기자 | 입력 2026. 05. 19. 16:05
[세줄요약]
  • SK에코플랜트가 상반기 정비사업 2조 원 수주에 도전한다.
  • 용인 수지삼성2차 재건축 사업에 단독 응찰해 수의계약이 유력하다.
  • 광명 하안주공5단지 재건축은 1조 원대 사업으로 시공권을 노린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인공지닝(AI)·반도체 솔루션 기업으로 포지셔닝을 전환 중인 SK에코플랜트가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가파른 수주 행보를 보여 주목된다.

SK에코플랜트는 서울 신반포20차에 이어 용인 수지삼성2차와 광명 하안주공5단지 시공권을 겨냥 중이다. 이들 단지를 모두 수주하면 상반기 정비사업 수주액이 2조원을 넘게 된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서울·수도권 정비사업에서 눈에 띄는 성장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16일 신반포20차아파트 소규모 재건축 시공권을 따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한 데 이어 수도권 대형 정비사업지에도 계속 눈독을 들이는 중이다.

용인 수지삼성2차 재건축 단독 응찰

추가 수주가 가장 유력한 곳은 용인 수지삼성2차 재건축 단지다. 지난 15일 마감한 입찰에 SK에코플랜트가 단독 응찰했다. 앞선 1차 입찰이 무응찰로 유찰됐기에, 조합은 이번에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수지삼성2차 재건축은 용인 수지구 수풍로 38 일원 1만 6739.3㎡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0층 공동주택 476가구 및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사업이다.

경기 용인 수지삼성2차아파트 일대. 출처=네이버 거리뷰
경기 용인 수지삼성2차아파트 일대. 출처=네이버 거리뷰

용인 수지 일대 재건축 사례를 근거로 공사비를 추산했을 때, 평(3.3㎡)당 공사비가 800만~1000만원대로 추산된다. 이를 바탕으로 총공사비를 산출하면 약 5000억~7000억대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수주 실적 뛰어넘을까…올해 정비사업 행보 ‘주목’

SK에코플랜트는 광명 하안주공 5단지서도 유력 시공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달 6일 하안주공 5단지 현장설명회에 참석했다.

입찰은 오는 21일 마감된다.

경기 광명 하안주공 재건축 단지 중 가장 빠른 사업 속도를 보이는 곳인 만큼 다른 건설사들도 관심을 보이는 곳이다. 실제 6일 현장 설명회에 한화 건설부문과 대방건설도 참석했다. 이들과 최근의 수주 실적 등을 비교했을 때 SK에코플랜트가 우위에 있다는 말도 나온다.

하안주공5단지 재건축은 최고 45층·2886가구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평당 800만원 수준이다. 이에 총공사비는 1조원대로 추산된다.

특히 용인 수지삼성2차와 광명 하안주공5단지를 모두 수주하면 SK에코플랜트는 상반기에만 작년의 2배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리게 된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9823억원 규모의 정비사업 일감을 따냈다. 재작년엔 1조3073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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