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 분담금 제로와 공기 단축 공약을 내세웠다.
- 신창문 포스코이앤씨 소장은 확정 후분양 수익으로 동일 평형 이동 시 분담금을 없애겠다고 밝혔다.
- 포스코이앤씨는 공사기간을 삼성물산보다 7개월 단축한 49개월로 설정하며 부실 우려를 반박했다.

|스마트투데이=김종현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서울 서초구 신반포19·25차 재건축 수주전에서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다. 조합원 분담금을 아예 물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과 공사기간을 경쟁사 삼성물산 건설부문보다 7개월 단축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 신사역 부근 건물에서 포스코이앤씨의 신반포19·25차 통합재건축 홍보 설명회가 개최됐다.
시공권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는 만큼 조합원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분담금 제로·공기 단축 ‘파격 공약’
이날 조합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것은 분담금과 공기다. 이들은 확정 후분양을 통해 거둬들인 분양 수익으로 조합원 분담금을 충당하겠다는 사측 설명에 특히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확정 후분양은 건물 완공 단계서 실제 상태를 기준으로 가격 및 조건을 확정해 분양하는 제도다. 공사 시작 단계서 분양 계약을 받는 선분양과 반대다.

신찬문 포스코이앤씨 소장은 “(준공 예정 시기인) 2033년 즈음엔 평당 1억 5000만원 이상의 분양가를 실현시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반포 분양가(평당 7800만~8000만원)와 2033년 가격과 차이를 분양 수입으로 끌어올려 동일 평형 신축 아파트 입주 시 분담금을 내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착공 후 24개월간 공사비를 전혀 받지 않고 자체 자금으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공기는 삼성물산보다 7개월 적은 49개월로 설정했다. 철거 기간도 삼성물산보다 3개월 적은 6개월로 잡았다.
이주기간도 최소화하겠다고 공언했다. 신반포19·25차와 비슷한 규모의 방배신동아 아파트 재건축 단지서 단기간에 전체 조합원 이주를 이뤄낸 경험을 살려 조합원들이 신축 아파트를 보다 빨리 받을 수 있게끔 하겠다는 약속이었다.
“부실공사 우려” 주장도 적극 반박
이날 포스코이앤씨는 일각서 제기된 ‘공기 단축 및 연약 지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부실공사 시행 우려’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설명회 후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기자와 면담서 “우리 회사는 신반포와 같은 연약 지반 공사를 다수 수행한 이력이 있다. 인천 송도는 물론 부산 해운대 모래사장에 101층 건물을 지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합원에게 제공되는 금리 면에서도 삼성물산보다 우수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사업비 전액에 대해 CD 마이너스(-)1% 금리를 제안했다. 지난달 9일 기준 약 1.82% 수준이다. 이는 삼성물산이 압구정4구역 재건축 단지에 제안한 금리(4%)와 압구정5구역에서 현대건설과 DL이앤씨가 약속한 금리(2~3%)보다 월등히 적다는 평가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삼성물산은 입찰보증금 250억원에만 저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안다”며 “포스코이앤씨는 사업 전 과정에 CD -1% 금리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밖에도 △조합원 전용 공간 세컨하우스 제공 △금융지원금 2억원 지급 △스카이브릿지 조성 등을 공약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신반포19·25차에 제안한 신축 단지는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HAUTERRE)를 적용한 ‘더 반포 오티에르’다. 신반포19·25차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는 이달 3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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