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미술관 ‘서울 사운드 피크닉’ 개최...광화문 해머링맨 앞에서 즐기는 음악회

28일까지 평일 낮 12시 30분 해머링맨 문화광장서 국악 크로스오버·클래식·전통 현악 등 다양한 공연 선보여

사회 |이재수 기자 | 입력 2026. 05. 19. 15:06
세화미술관이 광화문 해머링맨 문화광ㅈ아에서 서울사운드 피크닉 음악회를 진행한다. (사진=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광화문 해머링맨 문화광ㅈ아에서 서울사운드 피크닉 음악회를 진행한다. (사진=태광그룹)

|스마트투데이=이재수 기자| 세화미술관이 서울 광화문 도심 거리에서 시민들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음악회를 선보인다.

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은 19일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앞 해머링맨 문화광장에서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음유사인’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 사운드 피크닉(Seoul Sound Picnic)’을 개막했다고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오는 28일까지 평일 낮 12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다.

개막 공연으로는 국악 크로스오버 밴드 ‘음유사인’이 무대에 올랐다. 음유사인은 소리꾼 심예은의 가창을 중심으로 대금, 타악, 건반 등이 어우러진 풀밴드 구성의 팀이다. JTBC ‘풍류대장’에서 10위권 세미파이널에 진출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음유사인은 이날 공연에서 자작곡 ‘사랑가’, ‘공수래 공수거’ 등을 비롯해 대금으로 연주한 악뮤(AKMU)의 ‘소문의 낙원’ 등이 선보였다. 전통 국악과 현대적 사운드를 결합한 무대는 점심시간 광화문을 오가는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태광그룹 세화예술문화재단(이사장 이호진)은 미술 전시의 감각을 ‘소리’와 ‘시간의 경험’으로 확장하고,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연스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음악회를 통해 국립정동극장 ‘청춘만발’,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서울남산국악당 ‘단장’, 대구문화예술회관 ‘JUMP UP’ 등 다양한 공공 문화예술 플랫폼에서 주목받은 음악인들을 소개하고, 전통 악기의 깊은 울림을 바탕으로 오늘의 감각에 맞는 새로운 한국의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소옥·예원학교·트리거 등 릴레이 무대

세화미술관이 광화문 해머링맨 문화광ㅈ아에서 서울사운드 피크닉 음악회를 진행한다. (사진=태광그룹)
세화미술관이 광화문 해머링맨 문화광ㅈ아에서 서울사운드 피크닉 음악회를 진행한다. (사진=태광그룹)

20일에는 창작국악 앙상블 ‘우리음악집단 소옥’이 무대에 오른다. 소옥은 대금, 아쟁, 태평소 등 다양한 전통 악기를 활용해 풍성한 국악 앙상블을 선보이는 팀이다. 전주세계소리축제 ‘소리프론티어’ 대상 수상으로 실력을 입증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직접 작곡한 ‘해가 들다’, ‘별의 정원’, ‘한여름 밤의 추억’ 등을 연주한다.

21일에는 예원학교 재학생들의 클래식 실내악 공연이 이어진다. 예원학교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임윤찬 등을 배출한 예술학교로, 태광그룹은 장학사업을 통해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안톤 아렌스키의 피아노 삼중주 1번 4악장과 브람스 피아노 사중주 1번 4악장이 연주될 예정이다.

22일에는 한국 전통 현악 트리오 ‘트리거’가 가야금, 거문고, 아쟁을 중심으로 한 무대를 선보인다. 트리거는 대구문화예술회관 주최 ‘국악 인큐베이팅 JUMP UP’ 대상을 수상한 젊은 아티스트 팀으로, 올해 발매한 앨범 수록곡 ‘현현, 선선’, ‘섬광’ 등을 들려준다.

이어 26일에는 정가, 경기소리, 가야금 등 서로 다른 음악적 언어를 새롭게 엮어내는 음악그룹 ‘구이임’이 무대에 오른다. 27일에는 ‘콜라주 앙상블 하바해’가 시민들과 만난다.

마지막 공연은 태광그룹 일주학술문화재단 장학생들로 구성된 일주오케스트라가 장식한다. 서양 악기와 전통 악기가 함께 어우러진 무대를 통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드라마 ‘추노’ OST ‘비익련리’, ‘고향의 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세화미술관 관계자는 “해머링맨 문화광장은 광화문의 랜드마크이자 세화미술관의 상징적인 작품이 자리한 공간”이라며 “광장 앞을 지나치는 모든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자유롭게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열린 미술관'으로서 역할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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