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마트투데이=최아랑 기자| KT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기준 2026년 1분기 매출 6조 7784억원, 영업이익 48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일회성 분양이익에 따른 높은 기저 영향으로 감소했으나, KT에스테이트와 콘텐츠 그룹사의 실적 개선으로 감소 폭은 일부 완화됐다.
무선 사업은 위약금 면제 기간 가입자 이탈이 있었으나 2월 이후 순증으로 전환하며 서비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KT 관계자는 "작년 해킹 사고가 2분기에 발생한 만큼 1분기 기준으로는 가입자가 소폭 늘었다"면서 "지난해 해킹 사태로 인한 가입자 이탈 영향은 2·3분기에 더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기업간거래(B2B) 기업서비스 매출은 대형 구축사업 종료와 인공지능(AI)· 정보기술(IT) 서비스 수익 합리화 작업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다.
KT는 "대형 구축사업 종료로 매출이 빠져 보이지만 올해 전체로는 작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팔란티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AI 전환(AX) 관련 신규 수주도 확보했다.
그룹사에서는 KT에스테이트가 대전 괴정동 아파트 분양수익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9% 늘어난 2374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케이뱅크는 3월 코스피 상장을 완료하고 1분기 신규 고객 54만 명을 확보해 총 고객 수 1607만 명을 달성했다.
KT는 2026~2028년 중기 주주환원 정책으로 연간 최소 주당 배당금(DPS) 2400원을 제시했다. 1분기 주당 배당금은 600원으로 배당 기준일은 이달 27일, 지급일은 6월 11일이다.
민혜병 KT CFO(최고재무책임자) 전무는 "1분기는 고객 침해사고에 따른 고객 보답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보안 체계를 고도화하는 한편 B2C·B2B 사업의 경쟁력을 공고히 한 시기였다"며 "향후 AX 기반 성장을 지속하고 수익성 개선을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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