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올 4월까지 타사이전 연금자산 1조원 넘어

증권 |김세형 기자 | 입력 2026. 05. 08. 14:01

한국투자증권은 올들어 지난 4월까지 계약이전을 통해 유입된 연금 자산이 누적 1조원을 넘어섰다고 8일 밝혔다.

증시 호황 속 ETF(상장지수펀드), 수익증권(펀드) 등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지며, ETF 실시간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로 연금 자산을 옮기는 경우가 늘었다고 분석했다.

4월말까지 퇴직연금 자산 8067억원, 개인연금 2424억원이 타사에서 넘어왔다. 총 1조491억원이다.

퇴직연금 계약이전은 대부분 보험사나 은행에 가입했던 연금의 수익률이 만족스럽지 않자, ETF 실시간 거래까지 지원하는 증권사로 옮겨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투증권은 "전년 같은 기간 유입된 5074억원과 비교 시 배 이상 늘어난 수치로, 보다 높은 수익을 좇아 연금 자산을 적립금 또는 실물 형태로 옮기는 계약 이전이 크게 활발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개인이 직접 운용하는 DC(확정기여형), IRP(개인형퇴직연금), 개인연금 시장을 중심으로 수익률 제고를 위한 실적배당형 상품 선호 현상이 강해진 영향"이라며 "작년 말 46%였던 연금계좌 내 실적배당형 상품 비중은 불과 4개월 만에 54%로 확대됐다"고 밝혔다.

증시 호조에 따라 예금, ELB, 국채 등 원리금 보장형 상품 비중이 일제히 감소한 반면, ETF를 비롯한 수익증권에는 대규모 자금이 쏠렸다고 덧붙였다.

한투증권은 이달 말까지 '연금, 출발지는 달라도 마침표는 한국투자증권'이라는 슬로건 아래 IRP 및 개인연금 이전 이벤트를 진행한다. 계좌 신규 개설, 금액 이전, 순입금액에 따라 다양한 혜택을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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