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의 '후자' LG이노텍을 삼성전자의 '후자' 삼성전기처럼 기판(PCB)업체로 재평가해야 한다며 삼성증권이 목표주가를 종전 33만원에서 65만원으로 97% 상향조정했다. 종전 목표가는 지난 1월27일 제시된 것으로 전일 종가 49만2500원을 크게 밑돌았다.
삼성증권은 "정체된 산업에 속한 기업으로 인식되던 LG이노텍이 이제는 성장 기업으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다"며 "그동안 시장은 LG이노텍을 스마트폰 업황에 연동되는 저성장 모바일 부품 업체로 봤으나 올들어 고사양 기판 수요 확대의 수혜가 이노텍에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현재와 같은 타이트한 산업 환경은 LG이노텍의 기판 증설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시장은 성장의 효과가 무르익을 2028년의 이익 증가까지도 선제적으로 주가에 반영하기 시작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삼성증권은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올해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든 7060억원에서 6650억원을 기록하겠으나 내년에는 9890억원, 2027년에는 1조610억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봤다.
특히 내년과 내후년 기판 매출이 각각 23%, 25% 성장한 1조4000억원, 1조8000억원으로 회사의 매출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면서 이같은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봤다.

댓글 (0)
댓글 작성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하기